KBO 떠나 잘 나가던 러프, 부진 끝에 충격의 DFA… 향후 거취 불투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삼성의 4번 타자로 활약해 우리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다린 러프(37)가 결국 충격의 양도지명(DFA) 처분을 받았다. 뉴욕 메츠 이적 후 이어진 부진에 결국 구단이 칼을 빼들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메츠가 러프를 DFA 공시하고, 대신 팀 로카스트로를 26인 로스터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27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개막 로스터 승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까지 받은 러프이기에 현지 언론에서도 충격적인 처분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3년간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의 대활약을 펼친 러프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꾀해 바닥부터 성공까지 이르렀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러프는 좌완을 상대로 한 우타 스페셜리스트로 명성을 날렸고, OPS(출루율+장타율)형 타자로 각광받았다.
그런 러프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지구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었던 메츠의 부름을 받는 등 주가가 치솟았다. 하지만 메츠 이적 후 끊임없는 부진에 빠지며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실제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년 반 동안 247경기에 나가 OPS 0.814로 선전했다. 이 기간 리그 OPS보다 24%나 좋은 성적이었다. 메츠도 이런 성적을 기대하고 영입했으나 이적 후에는 오히려 리그 최악 수준의 타자로 전락했다. 러프는 지난해 메츠 이적 후 28경기에서 타율 0.152, OPS 0.413에 머물렀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이 러프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으나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는 손목 부상과 부진이라는 악재가 동시에 겹쳤다. 부상으로 스프링트레이닝 합류 자체가 늦었고, 시범경기에서도 26일까지 11경기에서 타율 0.167, OPS 0.498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월드시리즈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시즌이 될 메츠가 러프를 더 이상 봐줄 여력은 없었다.
러프는 DFA 기간 중 타 팀의 영입 의사(클레임)을 기다리며 웨이버 절차를 진행한다. 올해 연봉 300만 달러는 메츠가 전액 부담하며 영입하는 팀은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만 지불하면 된다. 러프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 타 팀의 제안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FA 상태로 여러 가지 가능성과 마주한다. 러프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어떨지도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