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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가 던지고 민석이가 잡았다…kt, '00년대생' 키스톤 콤비 출격

작성일: 2023.05.20 13:0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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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내야수 박민석. ⓒkt 위즈
▲ kt 위즈 내야수 박민석. ⓒkt 위즈
▲ 2019년 당시 박민석. ⓒkt 위즈
▲ 2019년 당시 박민석.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같은 민석으로서 키스톤 콤비를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어요.”

kt 위즈 내야수 박민석(23)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육성선수로 2023시즌을 시작했던 박민석, 19일 정식 선수로 전환한 뒤 곧바로 1군에 등록돼 데뷔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박민석에 관해 “박민석은 수비를 잘하는 선수다. 군대를 다녀오고, 재활도 했다. 한 번 보려고 한다. (김)상수가 좀 힘들어하는데, 상수마저 쓰러지면 아무도 없으니 미리 방지해야 할 것 같다”며 선발 출전 배경을 알렸다.

기대를 안고 군 제대 후 첫 경기에 나선 박민석. 앞선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구원 투수 김호준의 시속 14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수비에서는 한 차례 실책을 저질렀다. 6회초 2사 1루에서 양석환의 강습 타구를 완벽하게 포구하지 못하며 뒤로 빠뜨렸다. 그 외에는 자신에게 온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경기 뒤 박민석은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지만, 떨리는 마음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컸다. 첫 타석부터 긍정적인 마음으로 들어섰다. 데뷔 첫 안타까지 나와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얘기했다.

▲ 박민석은 6회초 내야수 손민석(사진)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구성했다. ⓒkt 위즈
▲ 박민석은 6회초 내야수 손민석(사진)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구성했다. ⓒkt 위즈

다소 재미있는 장면도 나왔다. 5회말 대주자로 나선 손민석(19)이 6회초 2루수로 나서며 (박)민석-(손)민석 키스톤 콤비가 완성됐다. 둘은 각각 2000년생, 2004년생으로 미래 kt 내야를 책임질 기대주들이다.

이 둘은 7회초 한 차례 더블 플레이도 완성했다. 무사 1루에서 전민재의 땅볼을 잡아 유격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해 구원 투수 이선우의 호투에 힘을 보탰다.

박민석은 “퓨처스리그에서는 한 번도 (출전 경기가) 겹치지 않았는데,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다. 같은 민석으로서 키스톤 콤비를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데뷔 첫 안타, 올 시즌 첫 출전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kt는 야수진 새 얼굴 찾기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민석-민석 듀오는 미래 kt 키스톤콤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박민석 주요 정보

-장충고 졸업

-2019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1순위 kt 지명

-2019시즌 1군 3경기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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