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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안와골절로 수술 필요…이번엔 얼굴이라 어이가 없네요"

작성일: 2023.06.20 23:2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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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워하는 김진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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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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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국가대표팀 핵심 전력 중 한 명인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유독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요추 횡돌기 골절과 함께 6주 진단을 받았다.

재활을 마치고 이번 6월 소집에 부름을 받았지만 이번엔 얼굴을 다쳤다.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수비 과정에서 엘살바도르 선수와 충돌한 뒤 쓰러졌고 후반 13분 박규현과 교체됐다.

병원을 다녀온 뒤 믹스드존에서 만난 김진수는 직접 진단 결과를 이야기했다.

"광대와 안와골절, 그리고 턱뼈가 부러졌다"며 "수술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체됐을 때 유독 아쉬워한 것 같다는 말에 김진수는 "더 이상 다칠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얼굴 다쳐서 어이도 없었고 제 스스로 다친 게 아니라 또 부딪혀서 다쳐서 상당히 아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아팠고 가족들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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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아끼지 않고 엘살바도르 공격을 막으려 했던 김진수 ⓒ연합뉴스
몸을 아끼지 않고 엘살바도르 공격을 막으려 했던 김진수 ⓒ연합뉴스

이날 한국은 후반 4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김진수가 빠지고 후반 42분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1-1 무승부로 승리를 놓쳤다. 

김진수는 "병원에서 경기를 잠깐 봤는데 실점하는 장면을 보진 못했다. 그래도 이유가 무엇이든 우리가 승리를 했어야 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도 기회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득점이 상당히 중요했다. 또 뒤에서 수비수들이 잘 막아줘야 되는 게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소집에 이어 다시 부상을 당한 것에 속상할 것 같다는 물음엔 "가족들한테 제일 미안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래도 수술하고 나면 한 두 달 정도라고 얘기하니까 어쩔 수 없다. 벌써 다친 거고, 그래도 그렇게 긴 기간을 다친 게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의연해했다.

▲ 김진수를 격려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 김진수를 격려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한국은 지난 15일 페루와 평가전 0-1 패배를 더해 1무 1패로 6월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마무리한 한국은 오는 9월 7일 웨일스로 떠난다. 웨일스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웨일스 국가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의 유럽 원정은 5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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