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MA지정병원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왼쪽), 김대환 UFC해설위원(오른쪽)이 라이트헤비급 초대 챔피언 최순태, 페더급 초대 챔피언 조수하,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황준호(위에서부터)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 KMMA지정병원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왼쪽), 김대환 UFC해설위원(오른쪽)이 라이트헤비급 초대 챔피언 최순태, 페더급 초대 챔피언 조수하,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황준호(위에서부터)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대회사 KMMA가 지난 27일 2024년 새해 첫 이벤트인 'KMMA 14' 대구 대회를 개최했다. 

KMMA는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MMA 역사상 최초로 라이트헤비급(94.5kg) 라이트급(71.5kg) 페더급(67kg) 등 자체 3체급 타이틀전을 포함한 57개 경기를 진행했다. 

언더카드 50경기와 메인카드 7경기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메인카드 마지막 3경기는 프로 경기를 방불케했다.

초대 KMMA 페더급 타이틀전에 출전한 조수하(25, 김대환MMA)는 김채현(18, 쎈짐대천)을 상대로 클린치와 레슬링으로 시종일관 압박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초대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KMMA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황준호(23, 블랙리스트MMA)는 도전자 곽동훈(23, 포항팀매드)과 타격전을 벌리다 후반부에 레슬링 압박으로 전략을 수정해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초대 KMM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 최순태(27, 김대환MMA)는 박찬솔(34, 블랙리스트MMA)를 상대로 타격과 레슬링 모두 우위를 보이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2022년 10월 첫 대회의 11경기를 시작으로 매월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미래의 세계 챔피언들을 키운다는 취지로 아마추어 파이터들에게 시합 경험뿐만 아니라 시상, 인터뷰, 현역 해설위원들의 해설 및 분석, 벨트를 걸고 싸우는 타이틀전까지 프로 대회와 유사하게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대환 KMMA 대표이자 현 UFC 해설위원과 차도르(김채영) 현 UFC 해설위원, 남의철 현 PFL 해설위원, 이둘희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박형근 현 원챔피언십 해설위원 등 다섯 명의 해설위원을 모두 기용하여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가장 화려한 해설진을 구성했다. 

블랙컴뱃의 촬영을 맡고 있는 라이브온미디어 영상팀과 스포츠 스냅 전문업체 파이널플래시 박종혁 대표가 선수들의 모든 순간을 영상과 사진에 담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김성배 현 뽀빠이연합의원 대표원장, 정진오 현 청도보건소 소아과전문의, 골든타임 구급팀과 구급차가 항시 대기하고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10년 이상 다양한 운동 종목 및 심판으로 활약한 인원들로 레퍼리팀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에서는 닥터와 구급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시합 당 7명의 심판이 투입되어 선수 컨디션 및 부상 여부를 상시 확인한다. 

김대환 KMMA 대표는 "2024년에는 6회의 대구 대회와 3회의 서울 대회, 4회의 주짓수 대회를 기획 중이다. 점점 더 높아지는 KMMA 넘버링 대회를 유지하며 생활체육 선수들과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하부리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MMA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해외무대 성공을 위한 기반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강조했다. 

KMMA는 스탠다드앤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가 주관하며 메인스폰서 위너즈와 뽀빠이연합의원, OPMT, 만재네, 금강로스구이, FILA 동성로점, 만화카페골방, 세미앙 대구점, 주짓수코리아, 킹덤주짓수, 도장보험 신재영 컨설턴트, 유어블랭크, 라이브온미디어, 파이널플래쉬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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