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장장 6일로 늘어난 설 연휴와 함께 극장가 역시 대목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시즌에는 다양한 장르의 흥행작에 더해 연휴를 겨냥해 개봉하는 신작들이 극장가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먼저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이 박스오피스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흥행 기세가 남아있는 만큼 설 연휴까지 장기 상영에 나설 전망이다.
개봉 4주차를 맞이한 '하얼빈'은 지난 11일 4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도 호조를 이뤄 손익분기점(580만)에도 가까워졌다. 영화에 담긴 독립군들의 뜨거운 열망, 묵직한 울림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설 연휴 흥행 탄력을 받는다면 이를 단숨에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두 '하얼빈'에 이어 설 연휴 시즌을 겨냥해 개봉하는 영화들도 이어진다.
연휴에는 코미디라는 흥행 공식에 충실한 신작이 눈에 띈다. 오는 22일 권상우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2'가 개봉한다. 240만 관객을 모은 '히트맨'의 후속작이다. 주역들이 다시 뭉쳐 전편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고(故) 김수미의 유작이자 신현준이 함께 모자 호흡을 맞춘 코믹 영화 '귀신경찰'도 이날 함께 개봉해 가족 관객을 노린다.

여기에 오컬트 기대작 '검은 수녀들'이 설 연휴 직전인 24일 개봉에 나선다.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깬 수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이자 송혜교와 전여빈이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를 강타한 '파묘'에 잇는 오컬트 흥행작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로맨스도 자리했다. 뒤이어 28일에는 도경수 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잇따라 개봉에 나선다. 동명의 대만 인기 원작을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만큼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가량 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여가 시간이 늘어난 만큼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가능성도 높아졌기에 오랜만에 극장가에 훈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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