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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화해했나요?"→무시...'49골 23도움' 특급 윙어, 단단히 삐졌다! 멀티골 활약에도 인터뷰 답변 '거부'

작성일: 2025.02.24 18:13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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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먼 SNS
▲ ⓒ루크먼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감정의 골이 남아있다.

아탈란타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리니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엠폴리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바로 아데몰라 루크먼이었다. 아탈란타는 전반 27분에 터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33분에는 마테오 레테기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완벽한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루크먼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루크먼은 전반 43분과 후반 10분 각각 1골씩을 넣으며 엠폴리와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후반 29분에는 다비데 자파코스타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고, 결국 아탈란타는 기분 좋은 대승을 완성했다.

사실 루크먼의 이번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었다. 원인은 지난 19일에 있었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클럽 브뤼헤(벨기에)전에서 나왔다.

아탈란타는 앞선 1차전에서 1-2로 패했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위해 이날 2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후반 1분 루크먼이 1골을 만회하며 추격했다.

그리고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16분 아탈란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루크먼이 나섰다. 하지만 루크먼은 실축했고, 만회골을 넣었음에도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경기 후에는 지안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이례적인 저격이 나왔다. 아탈란타의 가스페리니 감독은 “루크먼은 내가 본 페널티 키커 중 역대 최악이다”라고 주장했다. 페널티킥 당시 가스페리니 감독은 다른 선수가 킥을 처리할 것을 지시했지만, 루크먼이 이를 무시한 채 킥을 시도했고 실축했기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루크먼은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가스페리니 감독의 저격 발언이 나온 후 성명문을 통해 “페널티 키커로 지정된 동료가 나에게 킥을 처리하라 했다”라며 반박하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가스페리니 감독과 루크먼의 사이가 틀어져, 루크먼은 엠폴리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루크먼은 아탈란타 통산 49골 23도움을 기록한 핵심 멤버다. 이에 따라 가스페리니 감독은 그를 쉽게 외면할 수 없었고 엠폴리전에 루크먼을 내보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감정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루크먼은 멀티골을 넣은 후 수훈 선수로 지정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런데 진행자가 “가스페리니 감독과 화해는 했는가”라고 묻자 고개를 돌리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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