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 제공|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 정동원. 제공|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정동원이 신보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정동원은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동화책을 연상시키는 '키다리의 선물' 책자가 펼쳐지며 트랙리스트가 밝혀졌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흥!', '꽃등'을 비롯해 '선물', '온리 유', '화양연화', '쇼 업', '사랑을 고백할 나이', '다시 1,2,3,4', '네잎클로버', '어떤 바람이 불어도, 어떤 계절이 다시 와도', '먼 훗날 우리' 등이 실린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흥!'은 피처링 가수가 물음표로 표기돼 있다. 중독성을 유발한 경쾌한 '흥!'의 후렴구 뒤로, 피처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추정되는 래퍼의 목소리가 짧게 흘러나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등'은 '흥!'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신 잘 있나요. 외롭지는 않나요. 더는 아프진 않나요"라는 서정적인 가사와 정동원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곡의 감정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트로트부터 댄스,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수록곡들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층 성숙해진 정동원의 탄탄한 가창력과 개성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설렘을 자아냈고, 색다른 콘셉트가 담긴 사진들도 함께 공개돼 마치 모든 곡이 타이틀곡처럼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사, 작곡한 가수 설운도, 이승철의 '서쪽 하늘', 장윤정의 '어머나'를 작곡한 윤명선, 영탁의 '찐이야', 조항조의 '고맙소'를 작곡한 알고보니혼수상태, 임영웅의 '홈'을 작사, 작곡한 X-Child 등 초호화 작가진이 대거 참여해 높은 완성도의 앨범을 예고하고 있다.

'키다리의 선물'은 정동원이 2021년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오는 1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