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민환, 이홍기. 출처|최민환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
▲ 왼쪽부터 최민환, 이홍기. 출처|최민환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해외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홍기는 최근 진행한 ‘홍기 비데이 파티 XXX’에서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 등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최민환에 대해 언급했다.

이홍기는 이 자리에서 “국내에서 일단은 2인으로 활동하고, 해외는 3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다. 각자 생각의 차이겠지만 그걸 존중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불편한 분들이 많다면 더 반성시키겠다. 더 반성시키고 더 꾸짖어서 나중에 언젠가는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도 각오한 것이라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가장 중요한 건 FT아일랜드에 드러머가 필요하다. 그 친구가 정말 잘못된 일을 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다른 길을 택했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 만큼 우리는 드러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또 이홍기는 “우리는 꿋꿋이 한국에서 2인으로 FT아일랜드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라며 “이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지, 받아들여야 한다. 그게 우리의 길이라면 그렇게 하겠다. 여러분이 불편하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 같은 무대에 있더라도 걔는 조명 꺼야지. 세션으로라도 활동해야”라고 최민환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괜한 걱정 시켜드려서 미안한 마음도 크다. 오히려 여러분 만나기 전에 멘탈이 많이 나가있었다. 마음을 다잡은 계기가 됐던 것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잘 버티고 더 잘해보려고 한다. 내가 맡은 위치에서 계속 성장해보려고 한다. 멈춰 있는 FT아일랜드가 되지 않게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다음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미안하지만 같이 놀아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최민환은 전처 율희의 폭로로 대만 가오슝 공연 직전 성매매 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최민환은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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