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근본은 사라졌다. 거액의 주급을 요청하며 팀을 당황하게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5일(한국시간) “코비 마이누의 에이전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 3,400만 원)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받는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5,300만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바람 잘 날이 없는 맨유다. 가뜩이나 성적도 안 좋은데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유망주까지 등장했다.
맨유는 현재 최악의 시즌을 겪는 중이다. 작년 10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후임으로 후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현재까지 텐 하흐 감독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덕분에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세의 유망주가 거액의 주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러모로 머리가 아픈 맨유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이누는 2022년 1군의 부름을 받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판단력과 뛰어난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인정을 받았고,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아예 팀의 주전이 되며 총 3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그의 가치는 수직 상승했고, 작년 3월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예전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기에 마이누에게 과부하가 온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달 8일에 있었던 레스터 시티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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