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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스리백' 어쩌나 아모림…텐 하흐 암흑기는 양반, 방향타 상실 중인 맨유

작성일: 2025.03.08 06:3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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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벌써 후임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벌써 후임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벌써 후임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벌써 후임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벌써 후임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스트라이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벌써 후임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스트라이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때려 죽어도 스리백 기반의 전술을 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하는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다. 

지난해 11월 스포르팅CP를 떠나 맨유에 부임한 아모림은 젊은 전술가로 큰 기대를 받았다. 전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특별한 색깔을 내지 못하고 FA컵과 리그컵 우승을 안겼지만, 리그에서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선수단 장악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선수들이 스리백에 기반한 3-4-2-1 전형에 익숙지 않다는 지적이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 등 맨유 전설들 사이에서 나와도 개의치 않았다. 

아모림은 스리백을 앞세워 2001-02 시즌 이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이 없던 스포르팅에 19 시즌 만인 2020-21 시즌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2023-24 시즌에도 우승했다. 2021-22 시즌에는 FC포르투에 이어 2위였다는 점에서 더 큰 맨유에서 빠른 적응을 할 것으로 보였다. 

예상과 달리 맨유는 파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그는 승점 33점으로 14위다. 33득점 39실점으로 골득실에서 -6이다. 상위 10개팀보다 득점력이 크게 떨어진다. 20개 팀 중 맨유보다 적게 골을 은 팀은 강등권 세 팀을 제외하고 16위 에버턴(30득점), 1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2득점)이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부상으로 이탈한 아마드 디알로가 각각 6골로 선수단 내 최다 득점자다.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가 3골, 라스무스 회이룬이 2골이다. 측면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3골이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 

▲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 ⓒ연합뉴스/AFP/REUTERS
▲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 ⓒ연합뉴스/AFP/REUTERS
▲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 ⓒ연합뉴스/AFP/REUTERS
▲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 ⓒ연합뉴스/AFP/REUTERS


리그컵, FA컵도 중도 탈락했고 유로파리그(UEL)는 16강에 올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아모림 감독에게는 시간이 없다. UEL에서 탈락할 경우 상황에 따라 경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예 후임자 예측도 나왔다.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아모림의 지도력 아래 선수들의 경기력은 퇴보하고 있다. 경기를 보면 전임 텐 하흐 감독 시기의 암흑기가 더 인상적으로 보인다'라며 두 감독 모두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맨유 내부에서는 아모림이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라며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아모림 대체자를 고려 중이다. 선수들의 수준 향상을 이끌지 못하는 아모림의 무능력이 경영진의 변화를 강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후임자는 역시 명성이 있는 감독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요하임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 훌렌 로페테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AC밀란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변수는 UEL 성적이다. 우승이나 결승 진출을 이끈다면 잔류는 확실하다는 평가다. 반대로 중도 탈락이나 리그 10위권 이내 성적 진입을 하기 어려우면 확실하게 갈아치울 명분을 안겨주는 셈이다. 모든 것은 아모림의 지도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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