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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2K' 오승환, 시즌 14SV째 챙겨…STL 재역전승

작성일: 2016.08.30 11:4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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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시즌 14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6-5로 앞선 9회 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4세이브째를 거뒀다. 지난 27일 오클랜드전 이후 2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지만 4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콜튼 웡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이 됐다. 5회 1사 이후에는 제드 저코의 좌월 솔로포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6회 말 들어 밀워키 선두 타자 조나단 빌라르에게 중견수 쪽 2루타, 스쿠터 제넷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점 차로 쫓겼다. 7회초에 웡의 우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다시 2점 차가 됐지만,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투구를 마친 뒤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말 1사 이후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좌월 솔로포 맞은 것을 포함해 빌라르에게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맞는 등 4점을 뺏기면서 3-5가 됐다. 두 번째 투수 맷 보우먼이 ⅓이닝 3실점, 3번째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는 타자 한 명도 잡지 못하고 1실점으로 무너졌다.

반격은 8회부터였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1사 이후 조니 페랄타의 중전 안타, 랜달 그리척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 선두 타자 그렉 가르시아가 2루타를 쳤고, 스티븐 피스코티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야디에르 몰리나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2루 주자 가르시아가 3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상대 3루수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2루에 안착했던 피스코티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6-5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점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9회 말에 투입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스쿠터 제넷을 1루수 땅볼, 라이언 브론과 헤르난 페레즈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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