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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시즌' 강민호는 정상을 바라본다 "은퇴 전에 꼭 한국시리즈 우승하고 싶어"

작성일: 2025.03.09 16:1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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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 ⓒ 곽혜미 기자
▲ 강민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말 우승하고 싶습니다."

2004년 데뷔 후 20년 만에 처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우승하고 싶은 열망은 더 커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7-0으로 이겼다.

팀 내 최고참 강민호가 6회말 대타로 나와 안타 하나와 타점 하나를 기록했다. 삼성은 박병호의 투런포와 백정현의 3이닝 무실점 등 투타 완벽한 조화 끝에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민호는 "캠프 때 열심히 운동했다. 조금 있으면 시즌이 시작하는데,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올리겠다. 시즌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40살에 접어들었고, 프로 데뷔 22번째 시즌을 준비하지만 아직 노쇠화 기미는 전혀 없다. 지난해 136경기 뛰며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1로 펄펄 날았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타율 3할대로 진입했다.

포수로서 팀 내 끼치는 안정감은 수치로 측정할 수 없다. 지난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역시 강민호였다.

▲ 여전히 삼성 라이온즈 안방 마님은 강민호다 ⓒ 곽혜미 기자
▲ 여전히 삼성 라이온즈 안방 마님은 강민호다 ⓒ 곽혜미 기자

무엇보다 건강했다. 출전 경기 수는 2004년 데뷔 후 가장 많았다.

체력 비결을 묻는 질문에 강민호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선천적으로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겨울에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는 게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강민호는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갔다. 다만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구자욱이 다치며 가을야구에서 아웃됐고,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비시즌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삼성은 올해 우승을 다짐한다. 강민호 역시 그 누구보다 우승에 대한 의지가 크다.

한국시리즈 이야기를 꺼내자 "굉장히 가고 싶은 곳이었다. 막상 가니까 긴장되고 설레더라.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니 정말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가슴 속에 박혔다. 꼭 은퇴 전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팀 전력이 100%가 됐을 때 다시 한 번 (KIA와)붙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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