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승한다면서요? 케인 영혼 탈출'…김민재 결장 뮌헨, 라이프치히에 종료 직전 실점 → 3-3 무승부 → 조기 우승 실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의 표정이 굳었다. 바이에른 뮌헨도 조기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RB 라이프치히에 3-2로 이겼다. 전반에 2골을 실점하면서 패색이 짙었는데, 후반에만 3골을 퍼붓는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대로 끝낼 수 있었는데 후반 추가시간도 모두 다 흘러간 무렵 다시 실점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23승 7무 2패 승점 76점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3경기 남겨둔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7점)과 격차가 9점이라 당장은 우승을 결정하지 못했다.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린다. 2013-14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 1군에서 뛴 케인은 2022-23시즌까지 10여년을 뛰며 통산 435경기 280골을 뽑아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골에 달한다. 이중 213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렸고, 이 역시 앨런 시어러에 이은 리그 통산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사도 A매치 105경기 71골로 눈부신 기록을 써내려갔다.
정작 우승이 없다. 팀, 대회를 가리지 않고 식을 줄 모르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도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팀 전력상 타이틀을 노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했으나 리버풀에 패해 만족해야 했다. 2020-21시즌에는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다.
케인이 집과 같던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지난 시즌 우승 숙원을 풀기 위해 분데스리가를 밥먹듯이 우승하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리그 10연패를 내달려왔기에 당연히 우승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예상치 못한 무관에 그쳤다. 레버쿠젠의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 조연에 그쳤다.
토트넘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트로피와 멀어지면서 '우승할 운명이 아니'라는 비아냥을 피하지 못했다. 정작 해줘야 할 때 침묵한다며 팀이 문제가 아닌 케인의 탓이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1년 더 마음고생을 한 케인이 마침내 무관을 탈출할 수 있어 큰 관심이 쏠렸다.
아쉽게도 케인이 직접 해결할 수는 없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그래도 표정이 밝았다. 동료들이 우승을 확정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11분 만에 베냐민 세슈코에게 실점했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뺏긴 뒤 뒷공간이 열렸다. 김민재도 이날 결장했기에 세슈코를 차단할 센터백이 없었다. 요나스 우리비히 골키퍼까지 골문을 비우고 나왔었기에 그대로 실점했다.
한 골 더 먹었다. 전반 3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0-2로 패색이 짙어지자 케인의 미소도 사라졌다. 다음 홈경기에서 우승하는 그림을 그리던 바이에른 뮌헨이 갑자기 힘을 냈다. 후반 들어 킹슬리 코망과 레온 고레츠카를 투입하더니 순식간에 2-2를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7분 마이클 올리세가 문전으로 붙여준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더골로 연결해 추격을 알렸다. 그리고 1분 뒤 라이프치히의 패스미스를 틈타 세르쥬 그나브리의 헤더 패스를 올리세가 동점골로 연결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제 1골이었다. 역전승이면 우승을 결정한다. 르로이 사네가 해결했다. 후반 38분 조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사네는 먼 포스트를 향해 강하게 때려 3-2 역전골에 성공했다.
그런데 마지막 10초를 지키지 못했다. 종료 직전 통한의 3-3 동점골을 내주면서 조기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그래도 레버쿠젠이 이번 라운드에서 이기지 못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정상에 오른다. 자력으로 우승하려는 꿈은 물건너 갔지만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확률은 99%다.
관련 추천 기사
분데스리가 관련 기사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유럽 데뷔전서 데뷔골' 미쳤다, 韓 스트라이커…독일로 간 이호재, 16분 만에 대포알 슈팅 1호골 → 평점 7.5 팀 1위
2026-08-08
-
韓 축구 경사! 김민재, 수비 지표 1위 찍었다…2999명 제치고 유럽 1부리그 '인터셉트 왕' 등극→애스턴 빌라전 결승골까지 '겹경사'
2026-08-08
-
'韓 대형 수비수' 김민재, 끝내 못 박았다...끊임없는 이적설에 "바이에른 뮌헨 남을 것" 직접 매듭
2026-08-04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