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역대 최악의 PL 시즌 확정! '22패'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패 신기록...UEL 우승에 가려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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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역대 최악의 시즌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전에 터진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선 이후 브라이튼은 잭 힌셸우드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43분 매튜 오라일리가 페널티킥 쐐기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디에고 고메즈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동기 부여가 없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얻든, 크게 달라질 것이 없었다. 토트넘은 진작에 잔류를 확정하며 강등을 당할 위험도 없었다. 유럽 대항전 티켓이 걸려 있는 경기도 아니었다.
게다가 경기에 앞서 사실상 포기 선언을 했던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했으며,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이에 토트넘은 경기 이틀 전인 24일 런던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벌였고, 선수단은 술을 잔뜩 마셨다. 사실상 브라이튼전을 버리겠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토트넘은 브라이튼전에서 대패를 당하며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언뜻 보면 토트넘 최고의 시즌이 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UEL 우승을 통해 그토록 원하던 트로피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역대 최악의 시즌이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전에서 패하며 이번 시즌 리그 기준 22패를 당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한 시즌 기준 리그 최다 패 기록이다.
앞서 토트넘은 1993-94시즌과 2003-04시즌 나란히 19패로 한 시즌 리그 최다 패 기록을 보유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이보다 3패를 더 하게 되며 프리미어리그만 놓고 봤을 때,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낸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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