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펜 150㎞ 다 넘어” 이범호가 황대인 키맨으로 찍은 이유… 폰세 기다린다, KIA 초전박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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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6일 광주 한화전에서 3-2,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연패를 허락하지 않은 KIA는 7일 한화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기본적으로 기대치는 크다. 선발 매치업이 유리하다.
KIA는 이날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31)가 선발로 나선다. 올러는 시즌 12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며 6승2패 평균자책점 3.04, 피안타율 0.208을 기록 중이다. 한 이닝에 점수를 몰아주는 경향을 빼면 사실 특별한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다. 12경기에서 9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계산이 서는 투수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상대 선발은 문동주의 로테이션 이탈로 대체 선발 자리를 차지한 좌완 황준서(20)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황준서는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황준서도 나름의 강점을 가진 선수지만, 아무래도 선발 매치업은 KIA쪽으로 다소 기운다.
그래서 KIA에는 기대가 큰 경기지만, 어떻게 보면 부담도 큰 경기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은 KIA에 있다. 만약 이날 삐끗한다면, KIA는 1승1패 상황에서 8일 리그 최고 투수인 코디 폰세를 만나야 한다.
이 때문에 KIA 선발 라인업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윤도현(2루수)-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좌익수)-황대인(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 순의 타순을 짰다. 우타자인 윤도현이 2번으로 올라오고, 대신 좌타자인 최원준이 9번으로 갔다. 그리고 전날과 비교하면 우타자인 황대인 김호령이 선발로 들어왔다.
이범호 KIA 감독은 초반 승부를 이날의 키포인트로 뽑았다. 한화 불펜이 강한 만큼 경기 중반까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면 상대 필승조가 나오게 되고, 이 경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KIA는 필승조 투수 상당수가 연투에 걸려 있다. 초반부터 대량 득점이 필요하다.
이 감독은 “한화와 경기를 하면 선발 투수도, 외국인 투수도 굉장히 세지만 불펜들이 다 150㎞을 넘게 던지는 선수들이다. 4·5번 선발 투수가 나왔을 때 무조건 초반에 점수를 내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타자들을 초반에 배치시키고 난 뒤 경기에서 우리가 이기고 있으면 그 다음에 수비적으로 가야 되는 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야구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왼손이 나왔을 때 황대인이나 우타자들이 조금 더 쳐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오늘 황대인을 냈다. 오늘 대인이를 (선발로) 낼 것이라 (어제) 타석에 한 번 내보내려고 했는데 찬스가 안 와서 내지 못했다. 오늘 대인이가 1루에 나가주면서 좀 하나 쳐주면 조금 더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왼손 선수들은 황준서 선수가 내려가고 난 뒤 찬스가 생기고 하면 바로바로 쓸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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