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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1.2% 꼴찌 팀이 PS 나간다?…'창단 첫 양키스 스윕' 5할 승률까지 올랐다

작성일: 2025.08.04 08: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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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 아우구스틴 라미레즈.
▲ 마이애미 말린스 아우구스틴 라미레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마지막 5할 승률은 4월 16일(한국시간).

그로부터 94경기를 치른 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7-3 승리로 5할 승률에 도달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마이애미 말린스가 뉴욕 양키스를 스윕한 건 창단 이후 처음이다.

마이애미에선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선 1번 타자 자비어 에드워드가 멀티히트로 활발하게 출루했고 2번 타자 카일 스토워스가 멀티히트와 함께 4타점을 몰아쳤다.

마이애미는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와 3연전 첫 경기에서 13-12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였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뉴욕 양키스에 합류한 불펜 세 명을 두드려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10-12로 뒤진 채 9회 공격에 돌입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적해 온 카밀로 도발을 상대로 3점을 내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는 다음날 열린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 기세를 이어갔다. 1차전과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 경기였다. 1회 1득점, 4회 1득점이 이날 경기에서 나온 점수였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유리 페레즈가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양키스 강타선을 틀어막았고, 이어 나온 불펜 세 명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1차전과 2차전 승리에 일요일 오후 열린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마이애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관중 3만4601명이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론디포 파크를 찾았다.

주말 3연전 관중은 10만1545명으로 2012년 개장한 론디포파크 3연전 최다 관중 기록이다.

▲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 스윕을 마무리지은 마이애미 말린스 레이크 바쳐
▲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 스윕을 마무리지은 마이애미 말린스 레이크 바쳐

마이애미는 55승 55패로 5할 승률에 돌아왔다. 4월 16일 이후 95경기를 치른 뒤에야 거둔 성적이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개막 16경기 이상 치른 팀이 승률 5할 아래였다가 5할 이상이 된 마지막 메이저리그 팀은 2024년 탬파베이다.

다만 승률 5할 아래인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간 사례는 많지 않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6경기 이상 경기를 치르고 승률이 5할 아래로 내려갔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1914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단 한 팀이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1.2%에 불과했다.

하지만 6월 13일 경기 이후 30승 14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이 마이애미다. 1914년 보스턴 이후 두 번째 사례를 기대할 수 있을만 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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