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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킬러' 이정후, 뉴욕 3연전 타율 0.583…드디어 슬럼프 탈출

작성일: 2025.08.04 09:0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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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 경기에 무려 4안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12-4로 이겼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4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4안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위 타순에서 이정후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다. 8월 3경기 타율이 0.583(12타수 7안타)에 이른다. 5~7월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고생했던 이정후다. 8월부터 완벽히 반등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메츠가 이정후에겐 보약이었다. 메츠만 만나면 잘했다. 올해 메츠전에서 총 23타수 12안타 타율 0.522를 찍었다. 이번 3연전에선 12타수 7안타로 타율 0.583이다.

▲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번 시즌 이정후의 타율은 0.258, OPS(출루율+장타율)는 0.733이 됐다. 또 시즌 103안타로 100안타를 넘겼다.

이정후는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메츠 선발 프랭키 몬타스의 95마일(약 153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한복판에 들어온 공을 잘 노려쳐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2루로 도루를 시도했다. 빠른 스타트 덕에 도루는 성공했다. 또 2루수가 공을 잡지 못하는 틈에 3루까지 달려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패트릭 베일리의 안타 때 이정후는 홈을 밟았다.

다음 타석은 4회였다. 91마일(약 145km) 커터를 쳐서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희생 번트, 안타가 연이어 나오며 이정후가 또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배트는 불을 뿜었다. 세 번째 타석에선 84마일(약 135km) 스위퍼를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그 다음 타석은 볼넷이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선 74마일(약 119km)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느린 변화구를 좌익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4안타 경기 완성과 동시에 100% 출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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