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8월 타율 .375 상승세, 9회 안타 몸부림…그러나 SF 2시간 24분 만에 무기력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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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회말 내야 안타를 치면서 몸부림을 쳤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무기력하게 퇴장하고 말았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드류 길버트(우익수)-앤드류 키즈너(포수). 선발투수는 좌완 카슨 휘센헌트가 나섰다.
이에 맞서 워싱턴은 선발투수로 우완 브래드 로드가 나섰고 제임스 우드(좌익수)-CJ 에이브람스(유격수)-폴 데용(2루수)-조쉬 벨(1루수)-라일리 애덤스(포수)-드류 밀라스(지명타자)-데일런 라일(우익수)-브래디 하우스(3루수)-제이콥 영(중견수)이 1~9번 타순을 채웠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볼카운트 1B 2S에서 로드의 5구를 친 것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공격에서 찾아왔다. 1사 2루 찬스. 이번에도 로드와 마주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들어온 시속 95.6마일 싱커를 때렸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3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좌완투수 코너 필킹턴과 상대했고 좌측으로 밀어친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플라이 아웃에 그치고 말았다.
이정후는 9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4로 뒤진 상황. 마운드에는 좌완 호세 페러가 나왔다. 스트라이크 2개가 선언되면서 불리한 볼카운트를 맞은 이정후는 페러의 3구 시속 99마일 싱커를 때렸고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순간.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1사 1,2루 찬스에서 패트릭 베일리가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2-4 패배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경기가 시작한지 2시간 24분 만에 무기력하게 물러난 샌프란시스코는 59승 58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8월 타율 .375(32타수 12안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타율은 .25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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