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41호 홈런 포함 4출루에도 웃지 못했다…다저스, 토론토에 4-5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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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잘하고도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5로 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토론토의 맞대결이었다. 다저스는 2연승이 끝났다. 반대로 토론토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41호 홈런 포함 4출루 경기를 만들었지만 웃지 못했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5이닝 8탈삼진 4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오타니(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미겔 로하스(2루수), 알렉스 콜(좌익수)이었다. 선발 투수는 글라스노우.
토론토는 나단 룩스(우익수), 보 비셋(유격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에디슨 바거(3루수), 타이 프랑스(지명타자), 달튼 바쇼(중견수), 어니 클레멘트(2루수), 조이 로퍼피도(좌익수), 타일러 하이네만(포수)으로 선발 타순을 채웠다. 선발 투수는 에릭 라우어였다.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왼쪽 어깨 부상 여파다.
다만 회복은 순조롭다. 수비와 타격 훈련을 했고 통증도 거의 없는 상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 "김혜성이 순조롭게 재활 중이다. 곧 돌아올 거다. 16일부터는 더 강도 높은 타격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접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막판에서야 승패가 갈렸다. 다저스는 3-4로 뒤지던 8회말 2아웃 만루에서 프리먼이 볼넷을 얻어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초 토론토는 선두 타자 클레멘트가 초구를 벼락같은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며 5-4로 다시 달아났다.
다저스에게도 기회는 왔다. 9회말 1아웃 만루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토론토로선 오타니와 정면 승부를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
오타니는 83마일(약 133km)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하며 삼진 아웃됐다. 후속 타자 베츠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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