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을 주인공으로 한 티셔츠가 미국 현지에서 출시되어 화제다. 미국 다저네이션은 김혜성을 향한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조명했다.
15일(한국시간) 다저스 매체 다저네이션은 다저스 관련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기어닷컴에서 출시한 김혜성 티셔츠를 소개했다.
티셔츠엔 김혜성이 슬라이딩하는 그래픽과 함께 'THE COMET'라고 적혀 있다. 코메츠는 혜성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김혜성의 등장곡도 '혜성'이라는 제목의 노래다.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첫 시즌 스피드와, 화려함, 그리고 새로운 활력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선수"라며 "별명 'The Comet'을 완벽히 구현하며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치켜세웠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입단을 합의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이며 이후 2년 계약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다.
큰 기대와 달리 개막전은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진 때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면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할 수 있도록 타격 폼 변경을 주문했다.

지난 5월 에드먼의 부상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김혜성은 연일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았다. 다저스는 베테랑 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정리하면서 김혜성의 자리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3할 타율과 함께 중견수, 2루수, 유격수를 소화했고, 주루에서도 다저스에 부족했던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재 58경기에서 2홈런 15타점 타율 0.304, OPS 0.744를 기록 중이다. bWAR는 1.7로 팀 내 야수 중 7위. 에르난데스(1.4)와 에드먼(1.1)보다 높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달 "김혜성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젊음의 열정과 기쁨이다. 김혜성은 그저 경기장에 있는 것, 팀에 속해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한다. 동료들은 그의 에너지에서 힘을 얻는다. 정말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도 하며, 경쟁심도 발휘한다"고 칭찬했다.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SPN이 14일(한국시간) 다룬 8월 현 시점 2025년 메이저리그 어워즈 흐름에서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예상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든 홀튼, 맷 쇼(이상 시카고 컵스),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 로건 헨더슨 (이상 밀워키 브루어스) 등 각 팀에서 주목하는 신인들을 아래로 밀어 냈다.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인 콘포토와 완전히 다른 위상이다. 콘포토는 김혜성의 입단 동기. 그러나 1년 1700만 달러로 몸값이 김혜성의 4배가 넘는다. 하지만 13일 경기까지 타율이 0.187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가장 낮았다. 유일한 1할 타자이기도 하다. 14일 경기에서 빠지면서 규정 타석이 모자라게 됐다.
심지어 수비에서도 부진하자 다저스 팬들은 콘포토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저스는 14일 경기에서 콘포토를 제외하고 알렉스 콜을 선발 좌익수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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