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8치올 아닌 8연패…그런데 아직 3위다? 일진일퇴 중위권, 순위 예상이 안 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또 졌다. 8월 7일 KIA 타이거즈전 5-6 석패를 시작으로 16일 삼성 라이온즈전 1-4 패배까지 8연패. 3위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보던 롯데 자이언츠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그래도 순위는 아직 3위. 중위권 팀들이 일진일퇴를 반복하면서 롯데의 자리를 빼앗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3위부터 7위까지 차이가 단 3경기로 줄어들면서 순위 싸움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롯데는 16일 사직 삼성전에서 1-4로 졌다.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4회 2사까지 실책에 의한 것을 제외하면 출루가 한 번도 없었을 만큼 타선이 꽉 막혔다. 삼성에 안타 12개를 내주는 동안 롯데는 단 5개의 안타에 그쳤다.
4회 2사 후 빅터 레이예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민성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득점권 기회가 왔지만 유강남의 타구가 좌익수 뜬공이 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롯데는 0-3으로 끌려가던 5회 무사 1, 2루에서도 무득점에 그칠 뻔했지만 2사 후에 나온 고승민의 우전 적시타로 힘겹게 1점을 만회했다. 추가점은 없었고, 경기는 또다시 롯데의 패배로 끝났다. 8연패 기간 롯데의 득점은 단 15점. 실점은 44점으로 -29점의 적자 상태다.
긴 연패 속에 한 가지 위안거리가 있다면 그럼에도 롯데가 3위를 지키고는 있다는 점이다. 16일 현재 4위 SSG 랜더스에 단 0.5경기 차로 쫓기고는 있지만 그래도 순위는 3위다. 롯데의 8연패가 아직까지는 순위 변화로 나타나지 않았다.
롯데가 8연패에 빠진 7일 이후 열흘 동안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 팀은 1위 LG 트윈스로 7경기에서 5승 2패(0.714)를 기록했다. 이어 9위 두산 베어스와 10위 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5승 3패로 LG의 뒤를 이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산은 NC 다이노스(1승 1패)와 KIA(2승), 키움은 SSG(1승 1패)와 kt 위즈(2승)를 괴롭히면서 순위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어줬다. 덕분에 중위권 팀들은 승패 마진 플러스 마이너스 1승 정도로 정체기에 놓였다. 아직까지 '8치올'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다.
롯데는 17일 알렉 감보아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감보아는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는데 1승 3패에 그쳤다. 관건은 롯데 타선에 다시 불이 붙느냐다. 롯데가 상대할 삼성 선발 좌완 이승현은 팔꿈치 인대 염증 진단 후 2경기에서 8⅔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3위 탈환을 넘보는 SSG는 17일 LG전에 최민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민준은 지난달 29일 키움전 1⅔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얻었다. 올해 선발승은 없지만 3경기에서 9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일 두산전 3이닝 1실점, 8일 롯데전 4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내용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