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FC  SNS
▲ 로스앤젤레스 FC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입성 후 첫 선발로 출전한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17일 오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5위를 기록 중인 LAFC는 동부 콘퍼런스 11위팀 뉴잉글랜드를 제물로 승점 3을 겨냥한다.

킥오프가 임박한 가운데 MLS 홈페이지와 LAFC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두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왼쪽에 드니 부앙가, 오른쪽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뉴잉글랜드 골문을 조준한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 이고르 제수스, 티모시 틸만이 체룬돌로 감독 낙점을 받았고 백4로 나서는 라이언 홀링스헤드,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세르지 팔렌시아가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와 함께 최후방을 지킨다.

이번 여름 손흥민은 2015년부터 십년간 몸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MLS 데뷔전을 치렀다.

입단 사흘 만에 치른 경기였지만 활약이 준수했다. 손흥민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눈부신 주력을 앞세운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 상대 수비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팀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MLS 첫 선발 출장과 공격포인트 획득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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