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 이정후.
▲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두 선수 다 선발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5번 타자 중견수, 김하성은 탬파베이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전 16일 경기에서 두 선수는 각각 4타수 1안타 1득점, 이정후는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7-6으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크리스티안 코스(3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그랜트 맥크레이(우익수), 앤드류 키즈너(포수)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저스틴 벌렌더였다.

이정후 타순이 올라갔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이 반영됐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7(325타수 112안타), OPS 0.730(출루율+장타율)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좌익수), 얀디 디아즈(지명타자), 브랜든 로우(2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제이크 맨검(중견수), 조시 로우(우익수), 김하성(유격수), 밥 시모어(1루수), 닉 포르테(포수)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드리안 후저.

김하성은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 뛰지 못했다. 타율 0.211(71타수 15안타), OPS 0.638로 공격에서 저조하다.

하지만 수비에선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탬파베이 내야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한편 두 팀 다 나란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4위로 처져있다. 다만 좀 더 급한 건 샌프란시스코다. 홈에서만 6연패를 당했다. 하루 전 탬파베이전은 9회초 결승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어느덧 패배가 익숙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