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복귀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김혜성이 17일(이하 한국시간) 라이브 배팅과 내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팀 동료 커비 예이츠를 상대로 실전 같은 타격 훈련을 펼쳤다.
미국 현지에선 빠르면 8월 안에 김혜성이 돌아올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는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거친 다음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예정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통증은 거의 없어졌다고 했다. 곧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왼쪽 어깨 점액낭염 부상으로 지난 7월 30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이전부터 있던 통증을 참고 뛴 결과가 좋지 않았다.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기 전까지 김혜성은 10경기 타율 0.107(28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비상이다. 김혜성말고도 부상선수들이 너무 많다.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 예이츠, 태너 스캇, 사사키 로키 등 포지션 가리지 않고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사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판도는 흔들린다. 다저스가 단독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팀 격차는 단 1경기.
다저스는 중견수, 2루수 수비가 가능하고 타격과 주루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김혜성의 복귀가 간절하다.
김혜성도 욕심이 많다.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기 전까지 통증을 참고 뛸 정도로 출전 의지가 강하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정말 강한 선수다.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한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걸 너무 싫어한다"며 김혜성의 투지를 높이 샀다.
이번 시즌 김혜성은 타율 0.304(138타수 32안타) 2홈런 12도루 15타점 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44를 기록 중이다. 도루 성공률은 100%다.
시즌 시작을 마이너리그에서 했지만, 빠르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와서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에도 뛰어난 활약으로 입지를 넓혀갔다. 부상 복귀 후에도 다저스의 중요한 조각으로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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