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도저히 칠 것 같지 않았던, 끝도 없이 길어지던 슬럼프에서 벗어난 것일까. LG 포수 박동원이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일주일을 마치면서 4경기 연속 안타, 주간 타율 0.400을 기록했다. 안타 6개 가운데 장타가 4개나 터졌다.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은 보너스다.
박동원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12일 수원 kt전 2루타 두 방을 시작으로 일주일 4경기에서 14타수 6안타 타율 0.400을 올렸고, 안타 6개 가운데 4개가 장타인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후반기 타율은 0.191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55명 가운데 최하위지만 최근의 경기력은 분명 상승세다. 슬럼프 끝이 보인다.
전반기 마지막 3경기를 모두 멀티히트로 장식했던 박동원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전반기까지 0.285였던 타율이 7월 마지막 날 0.273으로 떨어졌고, 지난주 한화와 주말 3연전을 마친 뒤에는 0.255로 시즌 최저점을 찍었다.

슬럼프 탈출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2일 kt전. 박동원은 2루타 2개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kt전 6타수 2안타(1루타 1개) 이후 정확히 10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였다.
15일 인천 SSG전에서는 안타 하나를 쳤지만 영양가가 만점이었다. 이 안타는 2-3 열세를 뒤집는 3점 홈런이었다. 16일 SSG전에서도 안타를 치면서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가더니 17일에는 2루타 하나 포함 멀티히트를 날렸다.
17일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선발 최민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치면서 추가점 기회를 만들었다. 박동원의 주간 4호 장타였다. 이어 구본혁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박동원은 투박한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더니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박동원의 시즌 4호 도루. 동시에 2016년 3개를 넘어 한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2016년에는 4번 뛰어 3번 성공했는데, 올해는 성공률이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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