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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만 없으면 3할 3푼은 치겠죠" 최고 유격수 넘보는 김주원, 감독은 딱 하나가 아쉽다

작성일: 2025.09.04 0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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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김주원 ⓒ NC 다이노스
▲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김주원 ⓒ NC 다이노스
▲ 김주원 ⓒ NC 다이노스
▲ 김주원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NC 김주원은 지난해 전반기와 후반기가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OPS가 전반기는 0.620에 그쳤지만 후반기는 0.905로 살아났다. 전후반기 OPS 차이는 0.285다. 200타석 이상 출전한 타자 47명 가운데 한화 채은성(0.652→1.004, +0.352)과 삼성 구자욱(0.925→1.264, 0.339)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올해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월별 OPS는 0.606이었다가, 5월이 끝났을 때는 0.668로,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는 0.718로 올랐다. 3일까지 후반기 OPS는 1.113으로 키움 송성문(1.186)과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1.114)에 이어 3위다. 실책 24개로 최다 실책 불명예 기록을 안고 있지만 압도적인 타격 성적 덕분에 유격수 골든글러브가 확정적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호준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김주원의 최근 활약상에 대해 "나도 이정도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취임과 함께 김주원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했지만 지금의 성적은 기대 이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은 "한 타율 0.270 쳐주면 좋겠다 생각했고 도루도 이렇게 많이 할 줄은 몰랐다. 지금 40개 다 돼가지 않나. 타율도 3할이 넘었고. 이제는 한 단계 올라섰다고 생각한다. 워낙 똑똑한 선수라 이제는 잊어버리지 않고 더 잘 나갈 거로 생각한다. 이제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 타율 0.330은 칠 거다. 올해 초반이 1할 대로 시작해서 3할 대로 올라왔으니까"라고 밝혔다. 

이호준 감독은 또 "징크스를 만들면 안 된다. 처음에 안 좋다가 시간 지나면 끌어올리고 이런 것도 자꾸 계속돼서 좋을 게 별로 없다. 작년에도 후반기에 이렇게 했다고 하더라. 그게 본인의 징크스로 가면 안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호준 감독 ⓒ곽혜미 기자
▲ 이호준 감독 ⓒ곽혜미 기자

지난해는 전반기 내내 슬럼프나 마찬가지였다. 당시 LG 코치였던 이호준 감독도 상대 팀의 김주원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정도였다. 올해는 5월부터 월간 OPS가 0.700 이상이다. '버닝' 시기가 당겨지고 있다는 얘기에는 "그러니까 내년부터 초반부터 치고 나가지 않겠나. 그러면 타율 0.330은 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김주원의 맹활약이 뿌듯하면서도 걱정스러운 사람이 있다. 3일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NC 임선남 단장은 "이러다 정말 메이저리그에 가는 것 아닌가. 이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물론 임선남 단장이 그리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종신 NC' 김주원이다. 

한편 김주원은 3일 대전 한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그 에이스 코디 폰세를 상대로 1회에는 우익수 뜬공을 쳤지만 2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 4회 깨끗하게 내야를 꿰뚫는 우전안타로 멀티히트를 날렸다. 

▲ 김주원 ⓒ곽혜미 기자
▲ 김주원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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