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다저스 '타도 다저스' 나선다…"우린 바퀴벌레 같은 팀" 신시내티 자신감 폭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신시내티 레즈 선수단이 샴페인 파티를 벌이며 결의를 다졌다.
29일(한국시간) 밀워키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역사적인 성취에 기뻐하면서 가을 야구를 향한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신시내티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는 "우리는 다시 시작합니다. 제가 말했듯이 우리는 함께 뭉치고, 함께 뛰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들(LA다저스)은 우리를 절대 끝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퀴벌레 같습니다. 죽지 않아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시내티는 83승 79패로 뉴욕 메츠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 와일드카드 막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펜데믹 단축 시즌인 2020년 이후 처음이자, 162경기 풀 시즌 이후로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가을야구다. 상대는 3번 시드 다저스다.
그렇기에 개빈 럭스에겐 더 기쁜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던 럭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혜성이 영입되면서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됐다. 1년 만에 다른 반대편에서 다저스를 상대하게 됐다.
럭스는 "제가 항상 말하듯이,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는 순간은 언제나 특별하고 행운이라고 느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멋진 팀이에요. 그래서 포스트시즌에서 계속 뛸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쁩니다"고 웃었다.
브렌튼 수터는 "우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함께해 달라. 한 달 더 어떤가. 가자 레즈!"라고 외쳤다.
닉 마르티네즈는 정말 험난한 한 해였습니다.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쉽지 않았죠. 사실상 탈락 위기에 몰려 벼랑 끝까지 갔지만, 우리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야구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순간이죠. 중독적입니다"고 기뻐했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보스턴(2004)과 클리블랜드(2013)에 이어 신시내티에서도 부임 첫 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신시내티가 프랑코나 감독을 선임한 이유를 증명한 것이다.
프랑코나 감독은 "언제나 처음처럼 느껴집니다. 선수들이 즐거워하는 걸 보는 게 올 한 해 겪었던 모든 고통을 보상해줍니다. 말이나 국적 따위는 상관없어요. 서로 껴안으며 웃고 울고, 진짜입니다. 그 몇 분을 위해 모든 걸 해냈다고 할 수 있어요"고 선수들단에 공을 돌렸다,
포수 호세 트레비노는 "그는 더그아웃에서 진정된 목소리, 차분한 존재 그 자체예요. 상황이 좋든 나쁘든 언제나 침착하죠. 마치 우리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 같습니다. 그는 야구를 이해하고, 우리 선수들을 이해해요. 그의 침착한 존재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고 프랑코나 감독을 치켜세웠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
다저스 2382억 투자 대실패? 'ERA 0.84' 백투백 우승 이끈 퍼펙트괴물, 클로저 가능성 '급부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