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신인 미쳤다! 11K 무피안타 무실점…타선은 더 미쳤다, 홈런만 5방으로 양키스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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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생존자들의 대결에서 토론토가 양키스를 2경기 연속으로 압도했다. 여기에 가을 야구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 투수의 11탈삼진 무실점 호투까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던 토론토는 2차전에서도 13득점을 올리며 양키스를 꺾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13-7로 이겼다. 1차전 10-1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양키스는 마운드 붕괴로 벌써 탈락 위기에 처했다.
선발과 타선에서 토론토가 우위에 있었다.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는 정규시즌 단 3경기만 뛰고 포스트시즌에 데뷔한 신인인데도 5⅓이닝 11탈삼진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예세비지는 지난해 지명을 받고 올해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프로 선수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말 그대로 '생초짜' 신인이다. 이런 선수가 1경기 11탈삼진으로 토론토 역사상 포스트시즌 투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1차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타선은 여전히 힘이 있었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데이비드 슈나이더(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3루수)-아이재아 카이너-펄레파(2루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마일스 스트로(우익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4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명은 3개 이상의 안타를 날렸다. 바쇼가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을 올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그랜드슬램을 포함한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클레멘트는 선제 2점 홈런을 더한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2회 클레멘트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바쇼가 2루타를 친 뒤 애런 저지의 실책으로 3루까지 나갔다. 이어 클레멘트가 양키스 선발 맥스 프리드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3회에는 1사 1, 3루에서 커크의 땅볼 타점이 나온 뒤 바쇼의 1타점 2루타, 클레멘트의 2타점 적시타가 계속됐다. 3회에만 3점을 달아나면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에는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오는 홈런이 나왔다. 히메네스의 안타와 스트로, 스프링어의 연속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찬 가운데, 1사 만루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윌 워렌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몸쪽으로 붙은 시속 95.8마일(약 154.4㎞)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415피트(약 126.5m)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완벽한 토론토의 흐름에서 또 한번 추가점이 나왔다. 게레로 주니어의 만루홈런 뒤 커크의 우전안타와 바쇼의 2점 홈런이 계속됐다. 토론토는 단 4이닝 만에 11-0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5회에는 스프링어가 솔로 홈런으로 12-0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예세비지가 내려간 뒤 실점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투수 저스틴 브룰이 6회 벨린저에게 2점 홈런을 내줬고, 7회에는 에릭 라우어와 토미 낸스가 13-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 루이스 벌랜드, 9회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디비전시리즈 2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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