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더 빛나게 만들겠다”…미쳤다! 韓 팬들에게 응원 받은 부앙가, '형이 더 넣어' 놀라운 파트너십 발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을 더 빛나게 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로스앤젤레스FC(LAFC)의 간판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31)가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듀오로 자리잡은 부앙가가 경기장에서 몸소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흥부듀오가 다시 LAFC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일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앙가의 24호골에 힘입어 LAFC가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애틀랜타전에서 두 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4번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동료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준 키패스도 4차례에 달했다. 총 49번의 볼터치 동안 패스 성공률은 86%로 안정적인 연결력을 보여줬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부앙가였다. 그는 이날 7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고, 키패스도 한 차례 성공시켰다. 특히 부앙가는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달성에 그치지 않고 올 시즌 리그 24호골을 터뜨리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이날도 변함없는 시너지를 보여줬다. 최근 18경기 연속으로 팀의 득점에 직접 관여하며, LAFC 공격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 효과를 누리는 부앙가는 리그 5연승의 주역으로 자신을 한껏 내세울 법도 한데 경기 후 가장 먼저 떠올린 건 파트너인 손흥민이었다.
“한국 팬들에게서 정말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한 부앙가는 "응원에 보답하는 방법은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손흥민을 빛나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손흥민이 더 활약할 수 있도록 좋은 패스를 연결하고, 함께 더 많은 골을 만들어내는 게 내 몫”이라고 진심을 담았다.
부앙가의 헌신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이번 시즌 부앙가는 리그 30경기에서 24골을 넣어 LAFC 최고의 득점 기계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뒤부터는 단순히 골잡이에 그치지 않고, 연계와 압박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LAFC 공격의 중심이자 손흥민이 폭발력을 더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부앙가는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애틀란타 수비를 흔들었다. 상대가 밀집 수비를 펼치며 길을 막았지만, 그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균열을 찾았다. 결국 후반 41분 마르코 델가도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로 정확히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부앙가는 결정적인 기회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주기도 했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직접 슈팅할 법도 했는데 손흥민부터 생각했다. 한 차례 손흥민의 시도는 상대 수비벽에 막혔고, 이후에는 살짝 닿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당시 장면에 미소 지으며 말했다. "부앙가, 제발 그냥 슈팅을 때려라"라며 "내가 손짓을 해서 패스를 준 건 알지만, 오늘은 네가 때렸어야 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난 절대 너를 탓하지 않을 거야. 사랑한다, 내 형제여. 정말 축하해”라며 결승골을 기록한 동료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하지만 잠시의 이별이 다가온다. LAFC는 오는 9일 토론토FC전과 13일 오스틴FC전을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 치러야 한다. 둘은 각각 A매치 기간 한국과 가봉 대표팀에 소집됐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LAFC의 득점과 승리를 책임져왔기에 공백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아스톤 빌라와 유럽 왕중왕 격돌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