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 3점포’ 판사님 가을 판결을 시작합니다… 저지 새가슴 오명 지웠다, 양키스도 부활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정규시즌 성적에 비해 포스트시즌 성적이 너무 떨어져 본의 아니게 ‘새가슴’ 오명을 뒤집어썼던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가을에도 판결을 시작했다. 결정적인 타점으로 벼랑 끝에 몰린 양키스를 구했다.
저지는 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6으로 뒤진 4회 결정적인 동점 3점 홈런을 치며 양키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이날 3회까지만 6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던 팀을 구하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토론토와 디비전시리즈 원정 1·2차전에서 상대 화력에 녹아내리며 모두 진 양키스는 이제 한 판만 지면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홈으로 돌아온 3차전 정신 무장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회부터 모든 게 꼬였다. 양키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한 것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리즈 첫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대 8번째 선수가 됐다.
양키스는 0-2로 뒤진 1회 1사 후 저지의 안타를 시작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1-2로 뒤진 3회 선발 카를로스 로돈이 4실점을 하고 조기 강판되는 등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1-6으로 뒤진 3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저지가 중심에 있었다.
양키스는 3회 선두 그리샴의 2루타에 이어 폭투로 3루에 갔고, 저지가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는 중요한 적시타였다. 양키스는 2사 후 스탠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만회해 3-6으로 쫓아갔다.
상대 선발 쉐인 비버를 강판 시킨 상황에서 4회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1사 후 웰스의 평범한 뜬공을 3루수 바저가 잡지 못하는 실책으로 기사회생했다. 이어 그리샴이 볼넷을 골라 저지에게 주자 두 명을 남겨줬다. 여기서 토론토는 강속구 투수 루이스 바랜더를 투입했지만, 저지가 몸쪽 공을 잡아 당겨 좌측 파울 폴을 맞히는 동점 3점 홈런을 때렸다. 저지의 포스트시즌 통산 17번째 홈런이었다.
저지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타율과 출루율 자체는 호조를 보이고 있었지만, 장타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여기에 결정적인 순간 삼진을 당하는 등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저지가 워낙 좋은 타자이기에 기대치도 남들보다 높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홈런으로 자신은 특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저지의 홈런으로 기사회생하고 더그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린 양키스는 5회 치좀 주니어의 역전 솔로포까지 터지며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키스가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