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끼리 통한다 "손흥민=메시" BBC 공식 선언..."SON, LAFC 이적은 완벽한 거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짧지만 강렬하게 보여준 존재감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에 견줄 수준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완벽한 영입이라 부를 만하다”며 “그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끼친 효과와 비슷하다”고 극찬했다.
BBC는 “축구계에 완벽한 이적이 존재한다면 손흥민의 LAFC행이 바로 그 예”라며 “선수와 클럽이 서로 최고의 시점에 만났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 손흥민은 고작 9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올리며 LAFC 공격 전술의 축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33세의 나이에 유럽을 떠난 결단은 황혼 이적이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월드클래스의 역량을 미국 무대에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BBC의 칭찬은 계속됐다. 이 매체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던 스타 중 MLS에서 진가를 증명한 이는 손흥민이 거의 유일하다”고 평하며 “그는 대형 영입의 모든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단숨에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해설가 맥스 브레토스의 평가를 인용했다. 브레스토는 “손흥민은 도착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서 인조잔디 원정에서도 90분을 소화했다. 모든 경기에서 마치 몇 달을 함께한 듯한 호흡을 보여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적응력 하나만으로도 그는 이미 천상계의 반열에 올랐다.
손흥민의 존재는 단순히 스타 플레이어의 범주를 넘는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 것처럼, 손흥민은 LAFC의 문화를 새로 쓰고 있다. BBC는 “손흥민의 영향력은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힘”이라며 “도시와 팬심, 문화를 잇는 연결고리”라고 표현했다. 팀의 경기력뿐 아니라 클럽 이미지, 나아가 리그 전체의 위상까지 끌어올리는 그야말로 메시급 존재로 추앙을 받는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 지역 사회에서도 손흥민은 특별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구단 간판이 달라졌다. 카를로스 벨라가 남부 캘리포니아의 멕시코계 팬들을 대변했다면, 손흥민은 거대한 한인 사회의 자부심이 됐다는 설명이다. 팬사이트 ‘앤젤스 온 퍼레이드’의 운영자 트레버 트레이시는 “손흥민의 합류는 한국계 팬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는 지역 문화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남다른 영향력은 숫자로도 드러난다. LAFC 단장 존 토링턴은 손흥민 입단 직후 “그의 유니폼은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AFC가 공식적으로 밝힌 구단 SNS 조회수 역시 손흥민의 합류 후 594%나 폭등했다. 입단 기자회견 영상은 20만 회를 넘기며 MLS 역사에서도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팬심과 시장성을 동시에 움켜쥔 결과다.
손흥민의 합류로 팀 전술 밸런스도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동료 공격수 드니 부앙가의 폭발력은 일취월장했다. MLS도 놀란 손흥민과 부앙가의 시너지에 BBC도 “손흥민이 합류한 뒤 부앙가는 9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최근 7경기에서 18골을 합작했다. 경기마다 손흥민의 움직임이 부앙가의 골을 열어주는 장면은 이미 MLS의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두 사람의 호흡은 팀을 서부 콘퍼런스 최강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동력이다.
손흥민의 개인 성적도 눈부시다. 9월 한 달 동안 7골 2도움을 기록했고, 8경기 기준으로는 경기당 1골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프리미어리그를 수놓았던 손흥민의 전환 속도와 공간 활용은 MLS에서도 독보적이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카운터 전개에서 완벽하다. 수비를 끌어내고, 속도전으로 경기 흐름을 바꾼다. 그의 축구는 MLS의 리듬과 완벽히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 덕분에 LAFC는 순위표에서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최근 파워랭킹 2위로 올라서며, 서부 콘퍼런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맹추격 중이다. 단순히 골 수가 늘어난 게 아니라, 팀 전체의 공격 체계가 손흥민 중심으로 재편됐다. 상황마다 득점의 주체가 손흥민과 부앙가로 바뀌기는 하나 공격 시작은 항상 손흥민의 시야와 움직임에서 출발했다. 손흥민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LAFC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2026-09-27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추천 콘텐츠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
[오피셜] '金金金金金金' 이제 한국의 싹쓸이 차례…'역시 신궁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 총 6종목 모조리 4강 진출
2026-09-27
-
[나고야 NOW] ‘36년 만의 메달 도전’ 韓 수구, 싱가포르에 슛아웃 끝 16-18 패배
2026-09-27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