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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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본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인가? 투표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1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그 가운데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 세르히오 아구에로(전 맨체스터 시티), 앤디 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 엘링 홀란드(현 맨체스터 시티), 티에리 앙리(전 아스널), 해리 케인(전 토트넘, 현 바이에른 뮌헨), 프랭크 램파드(전 첼시), 마이클 오언(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현 리버풀), 엘런 시어러(전 뉴캐슬), 뤼트 판 니스텔로이(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빈 반 페르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미 바디(전 레스터 시티, 현 크레모네세) 등도 후보에 등재됐다.

▲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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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은 이후 역사를 써내려갔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과 LAFC로 이적하기 바로 전이었던 2024-2025시즌을 제외하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만큼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또, 2021-2022시즌에는 골든 부트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랭킹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127골을 기록했다. 15위에는 판 페르시(144골)가 랭크돼 있고, 손흥민 바로 아래에는 로비 킨(126골)이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총 333경기에 출전해 127골 71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454경기 173골 98도움을 올렸다.

여러 역사를 쓴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AFC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에서 훨훨 나는 중이다. 손흥민은 이적 이후 9경기를 소화해 8골 3도움을 작렬했다. 데니스 부안가와 함께 '흥부 듀오'를 구성해 팀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편 후보에 오른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자는 시어러다. 그는 260골을 뽑아내면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케인이 213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는 살라로 188골, 4위는 앤디 콜(187골), 5위는 아구에로(184골) 등이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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