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강승호가 유진의 이혼 소송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극 중에서 강승호는 차수연(유진)의 이혼 소송을 맡으면서 과거 부모를 잃게 한 화재 사고의 진실에 다가가는 ‘강선호’ 역을 맡았다.
8일 방송된 5회에는 강선호가 차수연의 법률 대리인으로 공식 등장해 가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강선호는 “차수연 씨는 지금도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의뢰인을 지키려는 의지를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위기 돌파를 위해 정면 승부를 택한 냉철한 변호사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강선호는 차수연에게 토마토를 투척해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난 윤기주(김기방)를 반기며 차수연의 이혼 소송 수임 소식을 전했다. 의아해하는 윤기주에게 강선호는 “수임서에 도장 찍었다. 의뢰인 물 먹인 변호사는 옷 벗어야 된다”라는 말로 변호사로서의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선 차수연과의 대화에서는 대통령을 상대로 진행하는 이혼 소송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던 강선호지만 ‘의뢰인을 배신하지 않는 변호사’라는 캐릭터의 신념을 생생하게 전달해 낸 것.
이날 강선호는 윤기주를 향해 “차수연의 변호사가 되겠다는 거지 차수연 사람이 되겠다는 게 아니다”라면서 과거 부모의 화재 사망 사고를 떠올려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유진, 지현우, 이민영, 강승호 등이 출연하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 대한민국 유일 '제2자유로' 달린다...‘손기정평화마라톤’ 11월 16일 개최
- 전날 '개콘'서 봤는데…故정세협, 황망한 비보에 홍현희도 "믿기지 않아"
- "외롭고 힘들었다"던 유재석…주우재 "형 무게감 덜어주고 싶다"('행님 뭐하니')
- 김수현 반격 시작, 일기까지 공개 '초강수'…"故김새론에 감정 없어"
- 진미령, '전남편' 故전유성 별세 후 근황…귀국→동료들 급만남
- 김연정♥하주석, 12월 결혼…한화 이글스 사내부부 탄생
- 김나영, ♥마이큐와 열애 4년 만에 재혼 발표 "용기 냈다"…두 子도 "좋아요"[종합]
- 김수현 측 "故김새론 투샷, 2016년 아닌 2020년…경위 상세히 못밝혀"
- '전처' 진미령, 故전유성에 弔花만 보낸 이유…사실혼 딩크족 생활도 '재조명'
- 故전유성, 영정으로 오른 '개콘' 단독무대…웃고 울며 보내드린 마지막 길[종합]
- 이동건, 희귀 질환 최초고백 "원인 불명+완치 불가능"(미우새)
- 강남, 길버트 증후군 투병중이었다…♥이상화 철저관리 덕분에 호조[TV핫샷]
- 이채민, '폭군의 셰프' 타고 첫 亞팬미팅 투어…청량미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