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상암, 신인섭 기자] 황희찬이 브라질과의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진행한 훈련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년 10월 A매치 친선전 1차전에서 브라질(FIFA랭킹 6위)와 격돌한다.
황희찬의 몸 상태에 시선이 쏠렸다. 황희찬은 지난 7일 진행된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벤치로 이동했다. 곧바로 아이싱을 받으며 상황을 지켜봤으나, 호전되지 못했다. 황희찬은 스스로 얼굴을 감싸 쥐며 좌절한 모습도 보였다. 스스로 걸어서 라커룸으로 이동했으나, 상태는 지켜봐야 했다.
브라질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최종 훈련에서도 황희찬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멀리서 동료들을 지켜봤다. 트레이너 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나,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황희찬 스스로도 이번 A매치 2연전을 고대했던 만큼 아쉬움이 클 법하다. 황희찬은 지난 9월 A매치 미국 원정 당시에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후 폼을 끌어올리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갔고, 지난 6월 이후 재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도 난처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를 기점으로 3백 전술을 실험했다.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전술적인 움직임과 역할 등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맞춰 나가야 하는 상황. 팀의 주축 공격수인 황희찬이 빠지면서 호흡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다행히 황희찬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는 문제없다. 부상이 의심됐던 김민재는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며 브라질전을 준비 중이다. 홍명보 감독 역시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상태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이 파라과이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홍명보호는 10일 브라질과의 맞대결 이후 오는 14일 파라과이와 격전을 벌인다. 황희찬 역시 빠르게 회복해 파라과이전에 컨디션을 맞추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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