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9년 만에 KS 진출 1승 남았다' 문동주 157km 구원 대성공…류현진 홈런→홈런 난타, 하지만 노시환 역전포 터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한화가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따내며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고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 방문팀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선발투수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먼저 득점을 챙긴 팀은 한화였다. 4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이 중전 안타를 쳤으나 노시환이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려 순식간에 2아웃을 당한 한화는 채은성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흐름을 살렸고 후라도의 폭투에 힘입어 2루에 안착하자 하주석이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이도윤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한화가 2-0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삼성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4회말 1사 후 구자욱이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디아즈가 볼넷을 골라 팀에 득점권 찬스를 안겼다. 1사 1,2루 찬스에 나온 김영웅은 류현진의 초구 시속 134km 체인지업을 때렸고 타구는 우월 3점홈런으로 이어졌다. 비거리는 115m.
삼성은 이재현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김태훈도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4회말 공격에서만 4점을 뽑을 수 있었다. 김태훈은 류현진의 시속 117km 커브를 공략해 아치를 그렸다.
이번엔 한화가 득점할 차례였다. 한화는 5회초 손아섭이 우월 2루타를 때리면서 1사 2루 찬스를 잡았고 리베라토가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가볍게 1점을 만회했다. 문현빈이 2루 땅볼을 치면서 2사 3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노시환이 좌월 2점홈런을 폭발하면서 5-4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노시환은 후라도의 초구 시속 136km 슬라이더를 때려 역전포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5-4로 리드한 5회말 좌완투수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진은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나타난 김범수가 선두타자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주자 이번엔 문동주를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7회말 대타로 나온 박병호가 우전 안타를 치고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2사 2,3루 찬스를 맞았으나 디아즈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8회초 후라도에 이어 이호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후라도는 7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한화는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하주석이 좌중간 안타를 치면서 1사 1,2루 찬스를 가져왔으나 심우준과 이진영이 나란히 삼진 아웃에 그치는 바람에 도망가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삼성은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영웅이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다시 한번 동점 찬스를 맞았지만 1사 2루 찬스에서 김태훈과 강민호가 나란히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또 고개를 숙여야 했다. 문동주는 강민호에게 시속 156km 직구를 던져 삼진 아웃을 잡고 위기를 탈출했다.
한화는 9회말 1점차 리드 상황에서도 문동주를 고집했고 문동주는 삼자범퇴로 마지막 이닝을 장식했다. 이날 문동주는 4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최고 구속 157km를 찍었다.
이로써 한화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이제 1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한화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출전 기록은 2006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양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오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로 치러진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