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MLS 톱스타' 각축 이어간다"…메시, 마이애미와 3년 재계약 확정!→41살까지 '핑크빛 전설' 예고 "누구보다 헌신적" 베컴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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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더 이상 ‘은퇴 무대’가 아니다.
리오넬 메시(38)가 2028년까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손흥민과 메시, 두 거인의 이름을 같은 전장에서 3년 더 볼 수 있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캡틴 메시가 2028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안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는 메시가 공사가 한창인 신축 구장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환히 웃으며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삶은 특별하다. 팬들과 이 도시 열정은 나를 다시 뛰게 만들었다"면서 "새 홈구장서 함께할 날이 정말 기다려진다”며 재계약 소감을 귀띔했다.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우리 목표는 세계 최고 선수를 마이애미에 데려오는 것이다. 메시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승리에 목마른 전설"이라고 강조했다.
1987년생으로 올해 서른여덟 살인 메시는 이제 41살까지 핑크빛 유니폼을 입는다. 사실상 ‘마지막 팀’이 확정된 셈이다.
지난 8월 손흥민의 MLS 이적은 리그 전체 구도를 뒤흔들었다.
토트넘에서 10년간 유럽 정상급 윙어로 활약한 그는 미국행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 새로운 문화 속에서 다시 뛰고 싶다”고 밝혔다.
MLS 팬들은 손흥민 등장으로 리그 역동성을 새로이 느끼고 있다.
시즌 중반부터 합류했음에도 손흥민은 10경기 9골 3도움을 쌓아 'EPL 클래스'를 입증했다.
속도와 골 감각은 물론 리더십까지 흠 잡을 데 없는 내용을 뽐냈다.
메시가 MLS 상징이라면 손흥민은 'MLS 확장성'을 가리키는 아이콘이다. 아시아 시장 관심을 미국으로 유도해 팬덤 외연 확대에 기여했다.
메시와 손흥민이 같은 리그서 겨룬다는 사실만으로도 MLS 가치는 껑충 뛰어올랐다. 둘 모두 MLS가 더는 유럽축구 그림자가 아님을 증명 중이다.
메시는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올 시즌 29골 19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공격포인트 38개로 MLS 최초 최우수선수(MVP) 2연패를 겨냥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플레이오프 격인 MLS컵을 준비 중이다.
동부 콘퍼런스 3번 시드를 꿰차 25일 내슈빌 SC와 MLS컵 1라운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구단 사상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 FC 역시 서부 콘퍼러스 3위를 차지해 대권 출사표를 올렸다. 1라운드 상대는 오스틴FC.
전력이 만만치 않다. 손흥민이 A매치 휴식기로 자리를 비운 동안 LAFC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긴 복병이다.
한국인 공격수 복귀로 다시 완전체 공격진을 꾸린 LAFC가 서부 6위와 맞대결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LS컵은 콘퍼런스별 1~7위 팀이 진출하고 8위와 9위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싸운다. 서부에선 샌디에이고FC(1위), 밴쿠버(2위), LAFC(3위), FC댈러스(7위) 등이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편 동부에선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3위로 MLS컵에 진출했다. 손흥민과 메시 소속팀이 나란히 양 콘퍼런스 3위에 자리한 가운데 국내외 팬들은 MLS를 대표하는 두 톱스타가 결승에서 만나는 '꿈의 대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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