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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162㎞ 던지는데, 3주 쉰 LG가 칠 수 있을까? '맞대결 0.450' 홍창기가 답을 내놨다

작성일: 2025.10.26 12: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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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시속 150㎞을 쉽게 넘는 빠른 공에 낙차 큰 스플리터, 타이밍을 빼앗는 커브까지 구사하면서 두 차례 데일리 MVP와 시리즈 MVP를 휩쓸고 이제 선발투수로 돌아온다. 

이런 빠른 공은 라이브배팅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렵다. 훈련에서 전력투구를 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문동주 수준의 구속을 자랑하는 선수는 한 팀에 한 명을 찾기도 어렵다. 문동주는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자신의 최고 구속이자 KBO 트랙맨 시대 최고 기록인 시속 161.6㎞ 강속구를 던졌다. 

LG는 이천 합숙 훈련에서 피칭머신을 활용해 시속 160㎞ 수준의 공을 지켜보는 훈련을 했다. 1번타자 홍창기는 "일단 (상대 팀에)공 빠른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 빠른 공에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 한 160㎞ 정도로 맞췄다고 들었다"며 "재활할 때는 그보다는 느린 공으로 봤다. 그래도 확실히 그렇게 공을 보면 도움이 된다. 이번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사람이 던지는 공이랑 다르기는 하다. 그래도 그런 빠른 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훈련할 때는 별로 없으니까 도움이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문동주 상대로는 정규시즌 통산 타율 0.450을 기록했다. 올해는 4타수 3안타. 늘 강했다. 홍창기는 "(정규시즌 때도)공이 워낙 좋아서, 정규시즌과 다른 느낌으로 친다기 보다는 비슷한 느낌으로 치려고 한다. 많이 만나본 투수가 아니고, 포스트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니까 잘 준비해보겠다"고 얘기했다. 

정규시즌 1위 팀의 한국시리즈 3주 준비 기간이 실전 감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항상 나온다. 실제로 LG는 2년 전 우승 과정에서 1차전을 kt 위즈에 내줬다. 홍창기는 "재작년에도 1차전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그 다음 경기 잘 풀어가면서 우승했다. 선수들끼리 1차전의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년 전 한국시리즈 첫 타석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홍창기는 "2년 전 첫 타석 때는 몸 풀 때부터 긴장이 됐다. 타석에서도 긴장했는데 한 타석 들어가고 나서 풀렸다. 그때도 지금(훈련 마친 뒤)은 긴장이 안 됐었다. 경기 시작하면 또 다를 것 같다"고 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 대해서는 "날씨는 2년 전이 더 추웠다.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계속 움지기면 된다"고 말했다.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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