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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타율 0.444·10타점→경계 대상 '1순위'…문현빈 "기분 좋아, 하지만 더 침착하게 대처해야죠"

작성일: 2025.10.26 13:1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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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현빈 ⓒ곽혜미 기자
▲ 문현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독수리 군단 타선을 이끌고 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한화는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부터 출발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제압했다.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바로 문현빈이었다.

문현빈은 플레이오프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 6득점, 장타율 0.944, 출루율 0.524를 자랑했다. 양 팀 통틀어 타율 2위, 타점 2위, 안타 3위로 맹타를 휘둘렀다. 2023년 프로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무대서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쳤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만난 문현빈은 플레이오프를 돌아보며 "연습 때는 느낌이 좋지 않았다.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고 여기며 생각을 바꾸려 했다"며 "첫 경기 땐 조금 떨렸는데 두 번째 경기부터는 정규시즌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결과가 확실히 잘 나오니 스스로 의심하지 않고, 나를 믿고 임했다"고 밝혔다.

▲ 문현빈 ⓒ곽혜미 기자
▲ 문현빈 ⓒ곽혜미 기자

대망의 한국시리즈까지 누비게 됐다. 문현빈은 "플레이오프 때도 부담스러운 건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며 "마지막 시리즈이기 때문에 이기든 지든 후회 없이 뛰고 싶다. 플레이오프 때처럼 이번에도 한국시리즈라 생각하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코칭스태프가 주문한 것도 있을까. 문현빈은 "(김경문) 감독님께서는 잘 안 맞아도 신경 쓰지 말라고 해주신다. 어린 선수답게 파이팅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셨다"며 "김민호 타격코치님께서는 유리한 볼카운트일 때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적극적으로 돌리라고 하셨다. 주저 없이 스윙하라고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주장 채은성도 선수들에게 "후회 없이 하자. 결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과정에 충실하도록 하자"고 이야기했다.

문현빈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플레이오프 5차전(11-2 승)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봤는데 조금 쉽게 풀어나가 이기면서 기분 좋게 서울에 올라왔다"며 "체력적으로는 조금 힘들다. 이번 게임이 낮 경기라 더 그렇다. 하지만 어제(25일) 잘 자서 괜찮다"고 전했다.

▲ 문현빈 ⓒ곽혜미 기자
▲ 문현빈 ⓒ곽혜미 기자

올해 정규시즌 LG전 16경기에 나서 타율 0.270(63타수 17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문현빈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 수비하러 나가거나 타석에 들어섰을 때 강한 팀이라는 게 매번 느껴졌다. 공수 다 마찬가지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1차전 LG 선발투수인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냈다. 3타수 2안타를 빚었다. 문현빈은 "데이터가 너무 적다. 어떻게 보면 처음 보는 투수이기도 하다"며 "자신 있게 임하는 게 우선이다. 욕심부리지 않고, 덤비지 않고, 차분하게 좋은 공을 기다리며 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가장 경계하는 타자로 꼽기도 했다. 문현빈은 "일단 좋았다. LG는 시즌 1위 팀인데 나를 가장 견제한다고 말해주신 것 자체가 좋았다"며 "내 약점 등을 더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침착하게 대처하겠다. 타선에 맞게, 상황에 맞게 타격하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 문현빈 ⓒ곽혜미 기자
▲ 문현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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