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승부수' 적중! 톨허스트 1차전 6이닝 7K 2실점 호투→8-2에서 송승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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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우승 승부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톨허스트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와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7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8-2로 앞선 가운데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LG는 지난 8월 3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톨허스트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정규시즌 1위에 도전하는 팀이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선수를, 그것도 최근 활약상만 보고 데려왔기 때문이다. 톨허스트는 올해 트리플A 18경기에서 4승 5패 81⅓이닝 4.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7월 5경기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1.37로 선전했다. 볼넷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피안타율 또한 낮췄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톨허스트는 올해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활약하며 LG의 정규시즌 1위에 힘을 보탰다. LG 입단 후 첫 경기에서 전부 승리투수가 됐고, 이 기간 25이닝 동안 단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2구 만에 우전안타를 내줬다. 루이스 리베라토에게는 볼카운트 3-1로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리베라토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고비를 넘겼다. 문현빈의 비거리 126m 뜬공을 중견수 박해민이 잡아주면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노시환에게는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이번에는 하주석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홍창기가 몸을 날려봤지만 잡지 못했다. 톨허스트는 이후 최인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1사 1루를 만들었다. 폭투로 1사 2루 위기가 왔지만 최재훈을 2루수 뜬공, 이도윤을 삼진으로 막고 또 한번 실점을 피했다.
톨허스트는 3회 처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손아섭을 시속 150㎞ 직구로 얼어붙게 만들며 삼진을 잡았다. 리베라토는 우익수 뜬공, 문현빈은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4회에는 탈삼진 능력을 발휘했다. 노시환 채은성 하주석을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시환에게 커브를 던져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채은성은 커터로 헛스윙 삼진, 하주석은 시속 152㎞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톨허스트는 4회까지 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 리드가 계속되던 가운데 톨허스트는 5회 무사 2루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던진 직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돌아왔다. 다음 타자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를 올리는 대신 주자를 3루에 보냈다.
여기서 톨허스트가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1사 3루에서 이도윤의 땅볼을 전진수비를 펼친 2루수 신민재가 잡아내면서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고, 이어 손아섭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5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LG는 5회 박해민의 솔로 홈런과 신민재의 3루타, 오스틴의 땅볼 타점으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 추가 득점이 톨허스트와 LG에 큰 힘이 됐다. 톨허스트는 6회에만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했다. 선두타자 리베라토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노시환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1사 1, 3루에서 하주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톨허스트는 앞 타석 2루타를 친 최인호를 2루수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 6회까지 투구 수는 82개로 아직 여유가 있었다.
여기서 변수 하나가 생겼다. LG 타선이 6회말 공격에서 4점을 보태 8-2로 크게 달아났다. LG는 4일 휴식 후 등판해야 하는 톨허스트에게 더 많은 투구 수를 기대하지 않고 두 번째 투수 송승기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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