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 공식적으로 인정..."정말 가고 싶고, 너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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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에서 진행한 이번 인터뷰는 정확히 2주 전에 이루어졌다"라면서 메시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이야기뿐만 아니라 동료들(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MLS 등에 대해 언급했다.
메시는 지난 10일 축구계를 발칵 뒤집었다. 개인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한 것.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어젯밤, 마음 깊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곳은 내가 너무나 행복했던 곳이었고, 여러분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던 곳이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던 그때처럼, 이번에는 작별이 아닌 진짜로 돌아가기 위해서요"라는 문구와 함께 캄 노우 방문 사진을 공개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이자 리빙 레전드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친 메시는 2006년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당대 최고의 슈퍼 스타들이 즐비했음에도 메시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남달랐다. 메시는 매 시즌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에 올랐다. 2010-11시즌 한 시즌에만 53골 27도움을 올리며 개인 커리어에 있어서 첫 번째 20골 20도움 고지를 넘었고, 2011-12시즌(72골 31도움), 2014-15시즌(58골 30도움), 2015-16시즌(39골 23도움), 2016-17시즌(54골 20도움), 2017-18시즌(45골 20도움), 2018-19시즌(51골 22도움), 2019-20시즌(31골 27도움)에도 달성한 바 있다.
개인상과 각종 대회 트로피를 휩쓸었다. 메시는 커리어 내내 8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 라리가 올해의 선수 등 셀 수 없는 상을 받았다. 또,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비롯해 35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총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72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 등으로 인해 메시의 주급을 맞춰주기 어려워졌고, 결국 메시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작별했다.
당시에 대해서 메시는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때문에 마지막 몇 년을 관중 없이 뛰었고, 팀을 떠났기 때문에 내가 상상했던 것처럼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작별 인사도 상황이 그렇고 모든 게 있어서 이상했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면서도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16년을 보냈다. 내가 바르셀로나에 12~13살에 왔으니, 도시에 온 지는 20년~21년이 된 것 같다. 정말 오랜 시간이었고, 인생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당연히 그 애정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어린 시절 나를 그곳으로 이끌어 주신 신께 감사하다. 또, 제 아이들이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것에 감사하다. 클럽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간직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까지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정말 가고 싶다. 바르셀로나가 너무 그립다. 아이들과 아내도 바르셀로나 이야기를 한다"라면서 "다시 거기서 살고 싶은 생각도 하고 있다. 집도 있고, 모든 게 다 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아울러 "캄 노우가 완공되면 꼭 다시 가고 싶다. 새 경기장에 돌아가서 보는 건 이상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본 게 오래전 일이다. 경기장이 달라졌다더라도 그 모든 걸 다시 경함하고 기억하는 건 감동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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