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는 명승부의 연속이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7차전 대혈전이었습니다.
조지 스프링어의 환상적인 3점 홈런이 토론토를 32년 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 LA다저스, 4차전에서 김혜성의 끝내기 득점 승리로 웃었습니다.
김혜성은 초특급 조연으로 올라서며 영화 한 편을 찍었습니다.
토론토와 LA가 만난 월드시리즈는 매경기가 드라마였습니다.
3차전은 연장 18회까지 가는 끝장 승부.
다저스의 우승으로 끝난 7차전 역시 11회말에 가서야 결과 가려졌습니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가을 동화.
메이저리그 공식 SNS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의 만화 야구를 가장 빛난 전설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오타니는 1회부터 선두 타자 홈런을 치더니 4회와 7회에도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세 번째로 선두 타자 홈런을 친 두 번째 선수이자 투수로 두 개 이상의 홈런을 처음 친 역사를 새겼습니다.
투수로도 6이닝 2피안타 3볼넷에 탈삼진을 10개나 잡아냈습니다.
전날 6시간 39분이 걸린 대혈투를 치르고도 마운드와 타석에서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앞선 경기들의 부진을 모두 지워버렸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었습니다.
이 전설의 순간, 지난해에는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의 월드시리즈 1차전 끝내기 홈런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20년부터 팬 투표로 선정한 것이라 오타니와 프리먼 모두 완벽한 시즌으로 인정받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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