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수(왼쪽), 지창욱, ⓒ스포티비뉴스DB
▲ 도경수(왼쪽), 지창욱,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홍콩, 정혜원 기자] 배우 지창욱이 '조각도시' 공개 후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창욱은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 "'조각도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디즈니+에서 '최악의 악', '강남비사이드'에 이어 '조각도시'까지 선보이게 됐다. 그는 "제가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 '조각도시'까지 액션, 장르적인 작품들을 해왔다. '조각도시'는 사실 제가 10년 전에 찍은 '조각된 도시'와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애정이 가고, 책임감을 느끼며 작업했다. '조각도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디즈니+와 같이 작업을 하고 협업을 하는 것이 배우로서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찾아주시고 투자해주신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것에 대한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도경수는 극 중 빌런 연기로 새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어떤 부분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묻자 "영감을 받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라기보다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실질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는 역할이 전혀 아니니까 상상을 많이 하면서 연기를 했다. 외적인 것들을 위해 헤어스타일이라든지 의상같은 것들을 많이 상의하면서 결정을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경수는 "저는 개인적으로 디즈니+가 짱이라고 생각한다. 중점을 둔 부분은 보시는 분들이 봤을 때 '저 캐릭터 진짜 못됐고, 꼴보기 싫다,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첫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저는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것에 대한 설레임이 처음에는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이걸 과연 어떻게 연기를 할까, 표현을 할까에 고민이 있었는데, 촬영을 해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공개된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이날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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