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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노리는 '왕년의 에이스' SF 린스컴

작성일: 2015.03.23 14:1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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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팀 린스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꼽힌다. 그는 두 번이나 사이영상을 받았고 자이언츠의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180cm의 크지 않은 키로 최고 160km까지 구사했던 그의 강력한 패스트볼은 팬들은 열광시켰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온몸을 이용해 던지는 그의 폭발적인 투구폼은 잦은 부상을 불렀다. 그의 구속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떨어졌다. 패스트볼 구위가 힘을 잃으면서 주 무기인 체인지업도 효과가 떨어졌다. 2점대를 찍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4~5점대로 올랐고 영원할 것 같던 샌프란시스코 1선발 자리도 빼앗겼다.

물론 올 시즌 린스컴은 거인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그러나 그가 예전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이다. 린스컴은 2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만의 투구 메커니즘을 찾고 역동적인 투구폼을 회복해 디셉션이 탁월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침체기를 보낸 린스컴은 과거의 강력했던 체인지업 구위를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7월 중반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 3.03의 성적을 거뒀다. 예전 모습을 찾나 싶었지만 이후 3승 3패 평균자책점 8.49로 힘없이 무너졌다. 전반기 피안타율은 1할9푼4리였지만 시즌이 끝날 무렵 2할5푼8리를 기록했다.

린스컴의 아버지인 크리스 린스컴은 아들이 독특한 투구폼을 가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아버지는 아들의 재기를 위해 겨우내 함께 구슬땀을 올렸다. 팀 정규 훈련 외에도 린스컴은 아버지와 특별훈련을 병행했다.


현재 자이언츠 선발진은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린스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올해 4번의 시범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하고 있다.

린스컴은 ESPN을 통해 “초반 시작이 좋지 않다”며 “초반 3이닝이 중요하다. 이후부턴 투구 리듬이 돌아와 내 공을 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초반 3회까지 잘 버티면 그 이후엔 자신 있다는 이야기였다.

브루스 보치 자이언츠 감독은 올 시즌 팀의 5선발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현재로선 린스컴이다”라고 운을 뗀 뒤 “만약 우리 희망과 달리 그가 제 역할을 못한다면 라이언 보겔송이나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나설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린스컴은 지난해 33경기 중 26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 12승 9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4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그의 전성기와 비교했을 때 많이 아쉬운 성적이었다. 특히 15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해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사진 = 팀 린스컴 ⓒ Gettyimages]

[영상] MLB 최고수준의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팀 린스컴  ⓒ SPOTV NEWS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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