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다시 '1+1' 넥센, 무거워진 오주원 어깨
작성일: 2016.10.17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넥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3차전에서 1-4로 져 시리즈 스코어 1-2가 됐다. 넥센이 5전 3선승제인 준플레이오프에서 17일 열리는 4차전에서 지면 그들의 올 시즌은 끝난다.
3차전에서 넥센은 신인 선발투수 신재영과 박주현을 차례로 투입하는 '1+1' 전략을 썼다. 두 투수의 기록은 6이닝 4실점(2자책점)이다. 신재영이 4회말 2사 2루에 유강남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았고 신재영에 이어 등판한 박주현이 7회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완벽한 성공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박주현이 마운드에 있을 때 나온 박동원의 송구 실책은 넥센 염경엽 감독 계산 밖의 상황이기 때문에 3차전 '1+1'은 완전히 실패한 전략이라고는 볼 수 없다.
벼랑 끝에 선 넥센은 4차전에서 '1+1' 카드를 다시 쓸 계획이다. 염 감독은 선발투수는 스캇 맥그레거고 이어 맥그레거의 위기 때 등판할 투수는 오주원이라고 밝혔다. 오주원은 2014년 포스트시즌의 넥센 세 번째 선발투수를 맡았다. 당시 넥센은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현재와 마찬가지로 3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넥센 3인 선발투수는 앤디 밴헤켄, 헨리 소사, 오주원이었다.
넥센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시리즈 스코어 3-1로 꺾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넘지 못하고 시리즈 스코어 2-4로 졌다. 오주원은 2014년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기복 있는 투구를 펼친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오주원의 2014년 포스트시즌 성적은 13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포스트시즌이라는 중압감을 잘 견뎌 냈다고 볼 수 있다.
선발 맥그레거가 1차전에 기록한 5이닝 4실점보다 더 나은 투구를 하는 것이 넥센에 가장 희소식이다. 그러나 맥그레거가 3일 휴식 후 등판에서 1차전보다 더 나은 투구를 할 것이라고 장담을 할 수 없다. 맥그레거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염 감독은 오주원 카드를 꺼낼 것이다. 2년 만에 온 포스트시즌에 나선 오주원의 어깨가 다시 무거워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