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챔프전 개인 최다 득점' 문태영, 모비스…우승까지 2승

작성일: 2015.03.31 19:05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홍지수 기자]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한 문태영의 활약을 앞세워 원주 동부를 잡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 동부와 홈 경기에서 83-65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문태영은 챔피언 결정전 자신의 역대 최다 득점(종전 25점)을 기록했다. 양동근(17점), 아이라 클라크(17)도 팀 승리에 일조했다.

모비스는 문태영과 양동근이 각각 7득점, 6득점씩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정확한 슛 감각을 보인 동부 선수들의 활약에 고전했다. 박구영이 두 번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더군다나 윤호영을 앞세운 동부에 골밑을 내주며 더욱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국 1쿼터를 20-22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상황도 썩 좋지는 않았다. 문태영이 홀로 7점을 몰아 넣으며 악전고투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반면, 리처드슨(7점)을 비롯해 김종범과 박지현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동부의 매서운 공격에 모비스는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전반을 35-4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모비스는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특히, 양동근과 문태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동근은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7득점을 몰아 넣으며 모비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문태영(8득점)도 정확한 슛 능력을 뽐내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3쿼터에만 24점을 폭발한 모비스는 동부를 단 9점으로 막고 59-52로 앞선 채 3쿼터를 종료했다.

좋은 분위기는 4쿼터에서도 계속 됐다. 동부의 윤호영에게 3점슛을 내주긴 했으나 문태영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경기 종료 5분여초를 남겨두고 11점 차로 앞서가던 모비스는 문태영의 재치있는 패스에 이은 아이라 클라크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말 그래도 펄펄 날았다. 점수는 76-64, 클라크가 멋진 덩크슛을 꽃아 넣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3쿼터 역전 이후 주도권을 지킨 모비스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9일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우승까지 단 2승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 문태영 ⓒ KBL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