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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WC]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 전북전에서 볼 수 있을까

작성일: 2016.12.09 16:4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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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클럽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까?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8일 개막했다. 각 대륙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클럽 월드컵에서 주목을 끄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출전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해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해 대회에 진출한 상태다. 클럽아메리와 경기에서 이기면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클럽 월드컵은 각 대륙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르는 대항전이다. 유럽의 경우 시즌 도중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일부 주력 선수들을 제외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회가 진행되면서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호날두를 비롯해 유명 선수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바로 전 대회인 2015년 일본 대회에 출전한 바르셀로(스페인)는 일부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3-0으로 이긴 4강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전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MSN'에서 'S' 루이스 수아레즈만 선발 출전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빠지고 유망주 무니르 엘 하다디가 출전하는 등 힘을 조금 빼긴 했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 이반 라키티치, 마스체라노, 호리드 알바, 안드레 이니에스타 등 주전 선수들이 출전했다.

코린치안스(브라질)와 결승전에서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포함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네이마르만 후반 추가 시간 직전 교체돼 나갔고 메시, 수아레즈, 이니에스타 등이 풀타임을 뛰었다.

수아레즈가 멀티 골을 넣었고 메시도 1골을 넣어 3-0 완승을 거뒀다.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한 결과 압도적인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2013년 모로코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이 아닌 4-0으로 이긴 4강 크루스 아슬(멕시코)전부터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이케르 카시야스,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마르셀로, 이스코, 다니엘 카르바할, 아시에르 이야라멘디가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풀타임 출전했다. 베일도 풀타임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산 로렌소와 결승에서도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카시야스, 라모스, 페페, 호날두, 크로스, 벤제마, 베일, 마르셀로, 이스코, 카르바할을 내보냈고 이야라멘디 대신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으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도 풀타임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라운드까지 진행된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승점 3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바르셀로나(승점 28)와 승점 차이가 6점으로 넉넉한 리드를 지키고 있다. 리그에서 급할 것이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당장 눈앞의 클럽 월드컵에 집중할 환경이 조성됐다.

전북은 지난 1일 가진 클럽 월드컵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 클럽 아메리카전에 집중하겠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붙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나타냈다.

과거 사례처럼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다. 클럽 월드컵에 집중할 환경까지 만들어져 전북이 4강만 진출한다면 K리그 선수들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격돌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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