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톡] '자신감' 생긴 SK 김동엽, 주축 선수 된 밑거름 '수비력 안정'

작성일: 2017.04.13 11:51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SK 김동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동엽(27)의 지난해부터 팀의 미래를 이끌 중심 타자로 성장할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꾸준히 경험을 쌓은 그는 올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전 경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다.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타격 재능은 이미 인정을 받았지만, 수비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해 후반부터 1군 출장 기회를 얻은 그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올해에는 달라졌다. 타격 능력도 더 성장했지만, 수비력이 안정됐다. 그러면서 올 시즌 개막전부터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고 있다. 김동엽은 "아직 더 배워야 할 점이 많지만, 수비에 자신이 생기고 좋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 겨울 가고시마(일본) 캠프때부터 수비 욕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결국 김동엽이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이유가 수비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박계원 수비 코치는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비가 약해도 기용되는 이유가 타격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에는 수비에서 노력도 많이 하고 있고 큰 실수 없이 잘하고 있다. 그리고 덩치도 큰 편인데 발도 빠르고, 수비 범위도 넓은 편이다. 동엽이는 매우 긍정적인 선수다"고 칭찬했다.

더구나 지난 시즌까지 4번 타자였던 정의윤이 올해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 동안 김동엽이 4번 타순에 배치 돼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김동엽은 타석에서 대처 능력이 있다. 콘택트 능력이 있다. 특히 파워가 좋다. 타격의 힘은 내가 미국에 있던 시절부터 본 타자들 가운데 5~6순위 안에 든다. SK의 미래가 될 것으로 본다. 충분히 그럴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동엽의 파워와 타격 능력은 인정받았다. 다만 과거의 김동엽은 수비력에 물음표가 붙으면서 지명타자 기용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 캠프부터 시범경기 동안 수비력도 안정됐고 타격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다.

4번 타자 좌익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엽은 12일 롯데전까지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270(37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아직 부족한 점은 있지만,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는 점이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