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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첫 승 노리는' 임정우, '5월 사나이' 니퍼트 넘을 수 있을까

작성일: 2015.05.06 12:16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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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기자 정리] 어떤 맞대결보다 뜨거운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전'의 승자는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은 팀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5일 LG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1회 선취점을 내준 두산은 4회 만루 찬스에서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잠실이 뜨겁게 타올랐다. 두산 타선이 폭발했다. 김현수의 볼넷을 시작으로 안타 5개와 4사구 4개, 홈런 1개를 묶어 대거 8득점했다.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린 빅이닝을 만들었다. 10-3 대승을 거둔 두산은 이 날 경기장을 찾은 두산 어린이 팬들에게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을 제공했다.

도미넌트 스타트로도 거두지 못한 승리

가장 최근 등판인 kt전에서 니퍼트는 시즌 최다인 118개의 공을 던졌다.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도미넌트 스타트(7이닝 이상 투구·2자책점 이하·7탈삼진 이상)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두산 불펜진이 9회 동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팀은 이겼으나 니퍼트로서는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해 씁쓸하게 운동장을 떠나야했다.

5월에 강한 ‘니느님’과 수요일에 강한 '곰'이 만나다

니퍼트는 지난해 5월 선발 3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한 가지 유념해야할 점이 있다. 3연승을 내달리기 전에 5월 첫 등판 경기에서 6이닝 7실점으로 그해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그날의 상대가 바로 6일 맞붙을 LG다. 지난해 악몽을 선사한 쌍둥이 타선을 상대로 2015시즌 5월 첫 등판에서 니퍼트는 설욕할 수 있을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5월 연승행진’과 수요일만 되면 강해지는 곰군단의 ‘수요무패행진’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지 이날 경기 관전포인트다.

요원한 첫 승, 관건은 ‘투구수 관리’

임정우는 직전 등판인 삼성전에서 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첫 승 사냥에 또다시 실패했다. 좌타자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정우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77개를 기록한 임정우는 3-4로 뒤진 5회말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겼다.

2회 몸에 맞는 볼과 포수 실책으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둔 뒤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볼넷은 확실히 줄었으나 4이닝 동안 백투백 홈런을 포함해 피안타 7개를 내줬고 무엇보다 투구수 관리에 실패한 게 컸다. 4이닝 동안 77개나 던지면서 이닝당 19개가 넘는 공을 뿌렸다. 구위도 효율도 모두 잃어버린 임정우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정우는 지난달 12일 두산전에서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간간히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가까스로 2, 3회를 무실점 선방했으나 5회 다시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피안타율은 3할이 넘었다. 피안타율을 일단 2할대 후반으로 끌어내려야 경기를 오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공 80개가 한계라면...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한 임정우의 한계투구수는 명확하다. 80개 안팎이다. 80개 이상이 되면 어김없이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가 공을 받아간다. 구위에 힘이 빠진다는 것이 이유다. 일부 전문가는 임정우의 체력과 집중력이 선발 노릇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다면 우규민-류제국의 복귀 시점과 맞물려 장진용, 임지섭과 벌이는 5선발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제작] 게임노트 에디터 박진우 

[사진1] 니퍼트 ⓒ 두산 베어스

[사진2] 임정우 ⓒ SPOTV NEWS 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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