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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팀 OPS 9위? NC 저력은 이제 나온다

작성일: 2017.06.08 06: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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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석민(왼쪽)과 재비어 스크럭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기록한 5월 이후 31경기 17승 14패 승률 0.548은 두산(0.621)과 KIA(0.613)에 이어 3번째다. 그런데 NC의 강점 가운데 하나였던 방망이는 아직 예열 중이다. 이 기간 팀 OPS는 LG(0.716) 다음으로 높은 0.744, 공격력 최하위 팀 바로 위에 있다. 

하지만 NC의 저력은 아직 다 나타나지 않았다. 박석민이 이제야 이름값을 하기 시작했고, 나성범도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해 잠시 재충전하는 중이다. 

NC 다이노스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지난달 25일 넥센전 13-3 대승 이후 11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20홈런 80타점 타자를 4명(에릭 테임즈, 박석민, 나성범, 이호준)이나 배출했던 팀이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 젊은 선수들이 엔트리를 채우면서 과도기를 보냈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4월 OPS 1.003만큼은 아니지만 5월 0.830, 6월 0.866으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스크럭스는 7일 롯데전 쐐기 3점 홈런으로 시즌 16호 아치를 그리면서 SK 최정 한동민(18개)에 이어 이 부문 3위를 지켰다. 

4번 타자가 중심을 지키는 가운데 5번을 쳐줄 박석민은 뒤늦게 살아나기 시작했다. 5월 OPS 0.532의 부진은 잊은지 오래다. 이달 들어 타율 0.471, OPS 1.532로 폭발하고 있다. 박석민은 7일 솔로 홈런으로 시즌 5호이자 통산 200홈런을 기록한 뒤 "사실 4월에 200홈런이 나올 줄 알았다"며 "아직 배고프다"고 했다. 

▲ NC 나성범 ⓒ 한희재 기자
스크럭스가 여전하고, 박석민이 살아나는 가운데 3번 타자 나성범은 쉼표를 그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 슬라이딩캐치를 하다 다친 오른쪽 손목을 확실히 치료하기 위해 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가 원정을 떠나면 진해 재활군에서, 마산구장에 있을 때는 기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복귀를 준비하는 중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평소에 아픈 내색을 안 하는 선수 아닌가.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이 기회에 확실히 나아서 오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나성범이 실내 타격 훈련으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돌아오면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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