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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해멀스 "필라델피아에서 행복"

작성일: 2015.06.08 10:1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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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 콜 해멀스(3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현 소속팀에서 행복하다는 뜻을 드러냈다.

8일(이하 한국시간) CBS스포츠에 따르면 해멀스는 7일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 출현해 "필라델피아에서 행복하다"라고 밝히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목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필라델피아는 리빌딩을 선언.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을 중심으로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왔다. 주축 선수들을 팔고 유망주들을 받아오면서 미래를 준비해나갔다. 이미 지난 겨울. 지미 롤린스와 말론버드가 각각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로 향한 바 있다.

아마로 단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해멀스를 비롯해 라이언 하워드, 조나단 파벨본과 같은 주축 선수들도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이 가운데 선발진 보강을 외치는 여러 팀이 해멀스에 문의했다.

지난해부터 수많은 트레이드 루머가 나돌았던 해멀스였기에 가장 먼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아마로 단장의 욕심이 해멀스의 트레이드를 가로막았다. 특급 유망주 패키지를 요구하면서 트레이드 테이블을 무산시켰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해멀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CBS스포츠 존 헤이먼에 따르면 여러 팀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에이스급 투수를 찾는 휴스턴은 7일 해멀스에 대해 필라델피아와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시즌 초반 피홈런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부진했던 해멀스이지만, 경기를 치르며 특급 투수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12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를 기록하면서 애런 하랑과 함께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10년 동안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어온 해멀스. 팀에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는 아마로 단장의 야심은 프랜차이즈 스타의 미래를 물음표로 만들고 있다.

[사진] 콜 해멀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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